"라베크" 자매가 "모짜르트"와 "슈베르트"의 위대한 걸작으로 다시 돌아왔다. 가정에서의 음악연주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 한계를 아득히 극복했으며, 서로 이어져있는 두 작곡가의 음악을 재현하는 "라베크" 자매의 긴밀한 앙상블은 과거와는 또다른 원숙함으로 가득하다. 충만한 내용과 화려하고
극적인 구성이 하나로 녹아있는 "모짜르트"의 단 하나뿐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그리고 미처 다 하지 못한 청춘의 꿈이 고독과 고통 속에서 흐르는 "슈베르트" 환상곡, 건반을 위한 변주곡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슈베르트" 『안단티노 바리에』는 듣는 이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줄 것이다. "로버트 레빈"과 "말콤 빌슨"이 쓴 내지 역시 간결하면서도 대단히 충실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