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의 주인공 "주 샤오-메이"는 중국 상하이 출신의 여성 피아니스트이다. 8살이라는 이른 나이 때부터 텔레비전과 라디오를 통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발휘해왔던 그녀는 10살이 되던 해에 국립 음악학교에 입학해서 정식적으로 음악 교육을 받았으며, 1979년에 이르러서는 좀 더 폭넓게 음악을 공부하고자 미국행을 선택하기에 이른다. 그 후 그녀
는 미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 콘서트를 해오면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현재는 파리의 국립 음악 학교에 교수로 재임해 있으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 활동과, 또 파리 현지에서의 활발한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역량과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바흐"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은 지금까지 자신이 교육을 하고 또 교육을 받아왔던 모든 것들을 담고 싶었던 것인지, 너무나 절제되고 노련하게 연주를 이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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