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Fevers & Mirrors]로 브라잇 아이즈(Bright Eyes)는 미국 인디 씬의 현재와 존재이유, 가치를 모두 이야기했고 미래까지 책임질 총명한 젊은이가 되었다. 브라잇 아이즈와 동치인 코너 오버스트(Connor Oberst)는 [Letting Off The Happiness]때부터 그를 알아봤던 부지런하고 귀 좋은 팬들에게 그들의 안목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 시켜주었고 브라잇 아이즈를 모르고 있던 사람들에게 그의 존재를 잊혀지지 않은 것으로 각인시킴으로서 팬의 영역을 확실히 넓혔다. 데뷔 앨범으로는 긴가민가하던 평단에 첫 앨범의 준수함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며 자신에게 지지를 보내는 것은 헛 구덩이 파는 일이 아님을 확신하게 했다. 그렇게 이 앨범 하나로, 고루 사랑 받으며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