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 Montreal!!
아프로비트와 뉴웨이브로 살짝 외도를 감행한
여섯 번째 정규작
of Montreal (오브 몬트리올)은 미국 조지아주 애씬스에서 1996년 시작된 리더 Kevin Barnes의 프로젝트 밴드로 캐나다 퀘백 몬트리올의 한 여인과의 로맨스가 실패한 뒤 지은 밴드명으로 현재 Bryan Poole, Davey Pierce, Dottie Alexander, Clayton Rychlik, Thayer Sarrano, Nicolas Dobbratz, K Ishibashi와 함께 8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내 또 하나의 브레인 탱크 집단이라 할 수 있는 Elephant 6 콜렉티브의 밴드 중 하나인 이들은 보드빌부터 사이키델릭 트위팝, 일렉트로닉, 훵크, 글램록, 아프로비트 등이 혼재하는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전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본 작 [Satanic Panic In The Attic]은 of Montreal (오브 몬트리올)의 여섯번째 정규작으로, 1970년대 아프로비트와 1980년대 뉴 웨이브 요소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밴드의 전작들과 비교해 확실히 다른 사운드를 보여주는 앨범이다. 특히, 첫 번째 트랙 ‘Disconnect The Dot’은 피치포크 웹진이 선정한 ‘2000년대 탑 500 곡’에 꼽히기도 했다. 또한, 스페인의 거장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장례’를 사이키델릭하게 패러디한 센스있는 앨범커버로 눈과 귀 모두를 충족시키는 패키지 같은 앨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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