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BATHORY부터 핑크 플로이드, 마스 볼타에 이르기까지 실로 광범위한 음악적 배경을 바탕으로, 온 몸의 교감 신경을 압박하는 완전무결한 형식미, 프로그레시브 록과 익스트림 메틀을 넘나드는 독보적 사운드로 거장의 출현을 고하는 초절정 테크니컬 메틀 집단 오페쓰가 선보이는 2005년 거대한 새 앨범 [GHOST REVERIES]!
완벽한 작곡력과 멤버들의 한 치 오차 없는 연주력이 신비롭고도 강력한 정서적 밀도를 조성하는 이번 앨범은, 주술적 키보드 연주와 복잡다단한 템포 체인지로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첫 곡 <GHOST OF PERDITION>, 드림 씨어터가 데쓰 메틀을 하듯, 치밀한 테크닉의 연주 위를 내달리는 그롤링과 후반부의 극도록 침잠되는 어두운 연주로 대변되는 <THE BAYING OF THE HOUNDS>, 서정성과 극단성을 넘나 드는 완벽한 형식미의 <BENEATH THE MIRE>, 앨범 내 가장 긴 곡이자 몽환적 감성이 정서의 중심을 관통하는 <REVERIE/HARLEQUIN FOREST>, 카멜의 영향마저 느껴지는 고전적 어쿠스틱 사운드가 심장을 뒤흔드는 감동을 선사하는 <HOURS OF WEALTH>, 역시 10분 안팎의 대곡임에도 앨범에서 첫번째로 싱글 커트된 <THE GRAND CONJURATION>, 그리고 달콤함과 쓸쓸함이 혼재된 아트 록 넘버이자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ISOLATION YEARS> 등 수록곡 절반 이상이 10분 안팎의 대곡으로 채워진 장엄한 메틀 서사시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