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의 신작 앨범
오페라, 쿠바를 만나다!!
미래에셋 광고에서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3악장을 멋진 편곡으로 들려주었던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표주자 클래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의 오랜만의 신작!!
클래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과 함께 떠나는 아바나 오페라 여행!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우스>에 등장하는 캉캉 등 이 앨범에 수록된 아리아나 서곡은 모두 대단히 친숙한 곡들이다. 그러나 아바나에서 만나는 오페라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클래츠 브라더스 & 쿠바 퍼커션 특유의 편곡을 통해, 이들 음악은 신성한 오페라의 전당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시끌벅적한 골목길로 쏟아져 나왔다. 베르디의 <리골레토>에 등장하는 만토바 공작이 막달레나와 시시덕거리며 유명한 아리아 ‘여자의 마음’을 맘보풍으로 흥얼거리는 것은 이탈리아의 어느 뒷골목 술집이 아니라 아바나 어딘가의 선술집이 된다. 헨델의 오페라 세리아 <리날도>에 나오는 ‘울게 하소서'는 그 비극적인 분위기 때문에 사랑받아 왔지만, 토비아스 포스터는 매혹적인 편곡과 피아노 연주로 마음을 위안하기에 적당한 서정적인 곡으로 둔갑시켰다.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은 모던 재즈 발라드가 되었으며, 비제의 <아를의 여인> 제2 모음곡 중 마지막곡 ‘파랑돌’은 술집 탁자와 의자들 사이를 경쾌하게 가로지르며 춤추기 좋은 음악이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