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선수와 박상민이 만났다
추성훈, 박상민 앞에서 노래하려니 쑥스럽네
박상민, 추성훈 ‘하나의 사랑’ 녹음 소식에
스케줄 연기하고 녹음실 방문
<2008 연가>를 위해 추성훈 선수와 가수 박상민이 만났다.
<2008 연가>는 2001년 톱스타 이미연의 기용으로 화제를 모으며 총 2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했던 <연가>의 후속작으로 기획된 앨범.
송승헌, 박용하, 이연희, 하석진, 이성민 등 5명의 빅스타에 이어 재일동포 4세 종합 격투기 선수인 추성훈 또한 참여한다.
추성훈은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서 불렀던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직접 불러 <2008 연가>에 수록하게 되었으며, 이에 17일 오전 9시 항공편으로 한국에 입국해 녹음을 진행했다.
박상민이 추성훈의 이 같은 녹음 소식에 본인의 스케줄을 연기한 채 녹음실을 찾게 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 실제 박상민은 추성훈이 출전한 종합격투기 경기를 모두 봤을 정도로 평소 추성훈의 열렬한 팬이라고.
추성훈은 녹음 전 “너무 좋아하는 가수인 박상민 앞에서 노래를 부르려니 쑥스럽다”며 수줍어했으나 예상보다 빠른 시간 내에 녹음을 완벽히 끝냈다. 프로페셔널 가수가 아닌 것을 감안해 애초 5-6시간 정도의 녹음 시간을 예상했으나, 3-4시간 안에 곡 전체를 완전히 소화해 냈다고.
박상민은 “가창력은 나보다 조금 못하지만 감정 처리가 매우 좋다”며 농담과 함께 추성훈의 가창력을 칭찬했으며, 디렉팅을 맡았던 작곡가 조영수 역시 “방송을 통해 접했던 것보다 훨씬 노래를 잘한다”며 추성훈을 칭찬했다.
추성훈은 이같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녹음을 무사히 마치고 당일 저녁 8시 항공편을 이용해 일본으로 귀국했다.
추성훈은 “한국 팬들의 많은 사랑에 힘입어 이런 큰 프로젝트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개런티 전액을 ‘목포 공생원’에 기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