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는 영화가 아닌 귀로 듣는 영화 같은 앨범
2006년 가을은 Shadow Project 그 첫 번째 앨범 ‘Boys and Girls'와...
언제나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그림자처럼 항상 함께한다... 라는 뜻을 가지고 드디어 가요계에 모습을 들어 낸 Shadow Project ‘Boys and Girls'가 출시되었다.
3명의 남성그룹 Boys와 2명의 여성듀오 Girls로 구성된 이들은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Girls의 음악과 Boys의 음악이 남과 여의 각자의 입장에서 슬픈 이별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누구나 한번쯤 가슴속에 하고픈 말을 특유의 감성으로 가사를 써 내었다. 그 외에도 두 그룹의 각 트랙마다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말하는 듯한 특이함이 더하여져 있다.
더욱 주목할 점은 프로듀싱,작곡,작사 모두 정창현프로듀서 한사람이 해내었으며 수록곡 대다수의 세션과 편곡을 현재 국내에서 인정받는 13인조 펑크소울 밴드 커먼그라운드가 참여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었다.
대중들에게 가장 먼저 다가갈 곡으로 애뜻한 사랑의 가사와 아름다운 멜로디로 2006년 가을 모든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노래 ‘Forever’는 2개의 버젼으로 발표되며 남녀 듀엣곡으로 Boys와 Girls의 각각의 맴버들이 듀엣으로 다른 느낌의 사랑을 표현해 내었다. 또한 Boys와 Girls의 마지막 트랙을 장식하며 서로 엇갈린 사랑도 결국 운명처럼 하나의 결말로 끝난다는 것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각 그룹의 타이틀곡의 경우 Shadow Boys 와 Girls 모두 듀엣곡인 ‘Forever’이후 각기 다른 활동을 할 타이틀곡 선정을 대중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한다고 한다.
Boys는 이별 후 남자의 아픈 마음을 표현한 ‘아프다 눈물난다 그립다...’ 와 빠른비트의 R&B곡인 ‘멈춰도’, 너란 병에 걸린 환잔가봐 라는 가사로 심금을 울리는 ‘중환자’ 3곡 중 한 곡을 정하며 Girls 역시 귀에 익는 멜로디로 중독성이 강한 ‘To.J’ 와 가을과 어울리는 발라드곡 ‘새’, 그리고 해금소리로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한 발라드곡인 ‘하늘만큼’ 3곡 중 한 곡을 정한다고 한다.
그외에도 듣기만 해도 어깨가 기분이 좋아지는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With you’는 Boys 멤버 3명모두가 실제 친구인 만큼 그들의 우정을 잘 담은 곡이며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Love of cry’와 음악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닌 ‘One Self’, 댄스곡인 ‘여자는 이렇다와’ 19세 소녀의 파워풀한 렙이 돋보인 ‘돈 때문에’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담겨져 있다.
Shadow Project를 기획한 Chang's Entertainment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더욱 완성도 있고 대중들에게 그림자 같은 존재가 될 음반을 꾸준히 만들 것이며 다음 Project 또한 준비중이라고 한다. 어려운 음반시장 속에서도 거품을 뺀 담백한 앨범으로 대중들의 가슴들에 다가설 것이다.
2006년 가을 Shadow Project 'Boys and Girls'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