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시적이며, 난해한 가사를 읊으며 조용하고 차분하게, 하지만 날카롭게 귀환한 얼음왕국의 여왕 björk의 4번째 스튜디오 앨범 Vespertine을 소개한다. 어둠의 정원, 어둠의 여왕, 그리고 소녀 이 앨범에서 björk는 3번째 스튜디오 앨범인 homogenic부터 구축해 온 일렉트로닉 팝의 정원을 통해 대중과의 교감을 시도한다. 날카롭고 차가운 사운드지만 그것은 냉정함이 아닌, 보드랍고 차분한 느낌으로 앨범의 타이틀과 같이 온 세상에 땅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