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파에 앉아 기타를 치고 마이크대신 리모콘을 잡는다. Garage sale에서 헐값에 구한 찬장을 치우고 드럼을 가져다 둔다. 앰프에 선을 꽂고 스틱을 잡아든다. TV에서는 음소거당한 심슨이 나오고, 건성건성, 건들거리며 리버스가 노래를 부른다. 키치적이고 날리는 사운드의 이 풍경은 위저의 이미지이자 동시에 위저의 음악이다. WEEZER 가벼운 유머와 별볼일 없는 일상으로 가득한 이 앨범은, 역설적으로 위저 본인들은 진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