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가 욕심의 눈을 찌르고. 편히 잠들었다는 전설의 여자목욕탕. 旅刺目慾湯.
이 뜨뜻하고도 시원한 공간으로부터 이 앨범은 황당하고 순수한 이야기짓을 계속 진행한다. 연극, 뮤지컬 작곡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몸짓 작곡가 KAMA 의 이번 작업은 장르를 넘나들며 장난을 계속 친다.
오선지위에 무대위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듯이 음악적 재료들을 배우삼아 뮤지컬풍의 여자목욕탕, 뉴에이지풍의 인생, 프로그레시브적 성격의 게놈의 새끼, 아방가르드적인 성향이 강한 생선까지.
여자목욕탕은 통쾌하다. 어린시절의 속 시원~한 추억이 그립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