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amor가 노래하는 아름다운 인생.
네 번째 정규 앨범 ≪ Beautiful Day ≫ !!
Jazzamor는 보컬의 Bettina Mischke와 피아노의 Roland Grosch가 2001년에 결성한 팀이다. 90년대 중반, 이들은 보사노바를 본격적으로 일렉트로/라운지 음악에 접목시킬 생각을 하게 된다. 라틴 스타일의 라운지와 보사노바를 근간으로 하는 이들의 음악 스타일은 바로 이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이들의 음악은 미니멀리즘적인 편곡, 60년대 보사노바 기타, 일렉트로 사운드, 피아노, 더블 베이스 그리고 피아노. 단순한 때로는 재즈의 프레임을 가진 파퓰러한 감각의 멜로디 등으로 설명할 수 있다. 결국 이들은 일렉트릭 라운지와 보사노바, 라틴이 고르게 융합된 독창적인 스타일로 라틴 라운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으며 이는 전 세계 라운지 리스너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기에 충분했다.
본 작 ≪ Beautiful Day≫는 Jazzamor가 2007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통산 네 번째 정규 음반으로, 세상을 포근하게 바라보는 이들의 애정 어린 시선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품이다.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그루브한 리듬, 아름답고 신비로운 멜로디가 Bettina의 포근하게 영혼을 감싸는, 동시에 한없이 침잠하기도 하는 이중적인 색깔의 보컬과 잘 어우러지는, 기존의 Jazzamor의 스타일이 여전히 매력적이다.
첫 곡 ‘Beautiful Day’는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으로 퍼커션이 만드는 경쾌한 리듬과 몽환적이며 은밀한 느낌의 보컬, 간주 부분에서 임팩트를 주는 간결한 피아노 리프 등이 잘 어우러지고 있는 곡이며 ‘Pouring Rain’은 잘게 쪼개진 리듬 위에서 상대적으로 느슨한 듯 여유롭게 흘러가는 보컬의 분위기가 매우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일렉트릭 라운지 트랙이다. 은은하게 흘러가며 삶을 관조하는 듯한 분위기의 ‘Time Is Running Fast’의 뒤를 잇는 ‘Ambivalent Love Song’과 ‘Amazing’은 애시드 재즈 느낌이 배어있는 라틴 라운지 트랙들로 Jazzamor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곡들이기도 한데, 특히 ‘Amazing’은 앨범 전체에서 가장 그루브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 밖에도 북유럽 민요를 듣는 듯 신비로우면서도 애잔한 분위기의 ‘Winterrose’, 누재즈적 느낌이 강한 ‘Love Track’등, 다채로운, 그러나 Jazzamor적인 사운드들이 앨범을 가득 채우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