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년대 영화 음악에 대한 향수와 동경을 담은
달콤하고 빈티지한 사운드의 재즈/보싸 라운지!
Phonorama와 Funky Juice레이블의 첫 번째 콜라보!!
Phonorama는 작곡가이자 피아노 주자인 Gianluca Cucchiara와 역시 작곡가이면서 드럼과 퍼커션을 연주하는 Carlo Tedesco 두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프로젝트로 60~70년대 이탈리아의 영화 음악들이 가진 독특한 사운드를 새롭게 구현하려는 의도로 시작되었다. 그런 만큼 자연히 이들의 시선이나 음악적인 지향점은 Piero Umiliani, Armando Trovaioli, Ennio Morricone, Riz Ortolani, Piero Piccioni와 같은 이탈리아 영화음악의 거장들에게 향해있다. Phonorama의 모든 레퍼토리들은 빈티지한 사운드와 컨템포러리한 음악 사이에서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면서 빼어난 조합의 미학을 보여주는데, 위에서 언급한 거장들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좇는 듯 하면서도 섬세하면서도 적절한 조율을 통해 자신들의 스타일을 잃지 않는 음악을 들려준다.
이들의 음악은 보사노바, 맘보, 재즈, 그리고 펑키한 사운드를 주 재료로 삼는데, 본 작 Retrology는 이들이 2007년 여름, Funky Juice 레이블에서 선보인 첫 번째 결과물이다. 앨범은 스페셜 게스트인 Fabrizio Bosso(트럼펫), Chiara Noschese(보컬), Tom Sinatra(기타)를 비롯, 많은 일류 뮤지션들이 세션으로 참여 최상의 사운드를 만들어냈고, 60~70년대의 영화 음악들이 가진 독특한 뉘앙스나 음색, 소리 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당시의 음악들이 가지는 특질들을 자신들의 음악에 잘 녹여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열정적이고 강렬한 스타일과 동시에 탄탄하게 구성된 꽉 찬 사운드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음악적인 면면들이 곧 Phonorama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다.
음반은 시작부터 끝까지 60~70년대의 영화 속에서부터 지금 현재 세련된 라운지 음악을 플레이하고 있는 당신의 오디오 속까지, 시간과 시대를 넘나드는 머나먼 여정과도 같은 느낌으로 진행된다. 세션들의 빼어난 활약이 음반을 더욱 윤택하게 하는데 기타리스트 Francesco Poeti의 세련된 터치는 곡들을 보다 유쾌하게 만들고, Bruno Martino의 곡을 커버한 ‘Estate’나 달콤한 보싸 라운지 ‘Technique Retro’ 등, 많은 트랙에서 발군의 보컬 능력을 보여주는 Chiara Noschese의 달콤한 목소리는 음악들을 한결 감미롭게 한다. 타이틀인 ‘Andromeda Bikini’는 시네마적인 느낌과 브라질리언 사운드가 함께 어우러지는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일렉트로 사운드가 매력적이며, 이 밖에도 나긋나긋하면서도 열정적인 보싸 ‘Zio Bossa’, 재지한 분위기와 Chiara의 보컬이 일품인 ‘Strawberry Tears’, 살랑대는 바람처럼 가볍게 흘러가는 로맨틱한 분위기의 ‘La Dattilografa’, Fabrizio Bosso의 멋진 트럼펫 플레이가 곡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끄는 낭만적인 곡 ‘Paguro Samba’ 등 앨범의 전곡들이 매혹적인 리듬으로 가득한 마법 같은60년대의 밤을 재현하듯, 낭만과 활력으로 가득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