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Magnus Nordh (g), Arch Enemy, Armageddon, Darkane을 거친 Peter Wildoer (Dr), Faith Taboo 출신의 Apollo (Vo)를 맞이하여 마제스틱은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본작은 새로운 라인업과 더욱 클래시컬해진 음악으로 돌아온 마제스틱의 두 번재 앨범으로 놀랄 만한 발전을 이룩한 앨범이다. 데뷔작에서 보여주었던 약점들을 보완하여 보다 진보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새롭게 영입된 Apollo의 보이스는 전작에서 Jonas Blum이 들려주었던 허스키한 보이스와는 달리 무게감 있는 중고음역대의 톤이며 더욱 화려 해진 리차드의 건반연주와 단조롭지 않은 멜로디, 데뷔작 보다 한층 풍부해진 코러스 라인 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다양한 사운드를 담아낸 각 곡들의 작풍은 더욱 성숙한 이들의 음악성을 짐작케 한다.
데뷔작 발매 이후 Yngwie Malmsteen은 건반주자 Richard Andersson의 연주력에 많은 찬사를 보냈다고 하는데 실제로 자신의 집으로 직접 초대해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고 한다. 사실 이들의 곡들은 건반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리차드의 화려한 연주가 사운드의 핵심이다. 이러한 작풍은 두번째 앨범에도 잘 이어지고 있으며 Jens Johansson, Andre Andersson, Vitalij Kuprij의 뒤를 잇는 차세대 네오클래시컬메틀의 건반주자로 리차드를 꼽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마제스틱은 80년대 스웨덴 메틀계를 이끌던 영웅인 Yngwie J. Malmsteen이나 Europe의 대를 잇기에 충분한 가능성 있는 팀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