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jestic은 건반을 맡고 있는 Richard Andersson과 기타리스트 Peter Espinoza에 의해 LAB RAT라는 이름으로 스웨덴에서 결성되었다. 인상적인 멜로디와 헤비한 기타리프, 현란 한 솔로를 바탕으로 한 곡들을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한 두 멤버에 리차드의 옛 친구들인 Joel Linder (Dr), Martin Wezowski (b), Jonas Blum (Vo)가 가세하여 완전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고 밴드명을 Majestic으로 개명하게 된다. 그로부터 한달 뒤 이들은 데뷔앨범 Abstract Symphony의 녹음을 시작하였다. 데뷔작인 Abstract Symphony는 1998년 11월과 12월에 걸쳐 녹음되었다. 소위 네오 클래시컬 메틀에 기반한 데뷔작은 전세계적으로, 특히 유럽과 일본에서 대단한 관심을 모았으며 유럽의 많은 전문지들은 앞다투어 이들에게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 후 1999년 마제스틱은 덴마크의 노장 그룹 Pretty Maids의 유럽 투어를 서포트하게 되고 이 투어에서 리차드를 비롯한 멤버들은 라이브에 대한 많은 경험을 쌓게 된다. 1999년 여름, 다음 앨범 작업에 대해 논의한 끝에 베이스 주자 Martin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은 각 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한다. 그 해 가을, 리차드는 곡작업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멤버들을 찾고 있었고 한달 후 현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신인 Magnus Nordh (g), Arch Enemy, Armageddon, Darkane을 거친 Peter Wildoer (Dr), Faith Taboo 출신의 Apollo (Vo)를 맞이하여 마제스틱은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본작은 새로운 라인업과 더욱 클래시컬해진 음악으로 돌아온 마제스틱의 두 번재 앨범으로 놀랄 만한 발전을 이룩한 앨범이다. 데뷔작에서 보여주었던 약점들을 보완하여 보다 진보한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새롭게 영입된 Apollo의 보이스는 전작에서 Jonas Blum이 들려주었던 허스키한 보이스와는 달리 무게감 있는 중고음역대의 톤이며 더욱 화려 해진 리차드의 건반연주와 단조롭지 않은 멜로디, 데뷔작 보다 한층 풍부해진 코러스 라인 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다양한 사운드를 담아낸 각 곡들의 작풍은 더욱 성숙한 이들의 음악성을 짐작케 한다.
데뷔작 발매 이후 Yngwie Malmsteen은 건반주자 Richard Andersson의 연주력에 많은 찬사를 보냈다고 하는데 실제로 자신의 집으로 직접 초대해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고 한다. 사실 이들의 곡들은 건반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리차드의 화려한 연주가 사운드의 핵심이다. 이러한 작풍은 두번째 앨범에도 잘 이어지고 있으며 Jens Johansson, Andre Andersson, Vitalij Kuprij의 뒤를 잇는 차세대 네오클래시컬메틀의 건반주자로 리차드를 꼽는데 무리가 없어 보인다. 마제스틱은 80년대 스웨덴 메틀계를 이끌던 영웅인 Yngwie J. Malmsteen이나 Europe의 대를 잇기에 충분한 가능성 있는 팀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