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연주로 인기와 유명세를 얻었던 "프리드리히 굴다"가 1953년에 "비엔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4번』을 연주한 실황앨범이다. 협주곡 1번은 『대협주곡』이라는 명칭을 붙였을 정도로, 당시 협주곡으로서는 규모가 컸으며 관현악 편성도 대규모로 구성되어 교향곡적 이라고까지
할 수 있다. 피아노 연주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던 "베토벤"은 이런 대편성의 관현악을 상대로 맞설 수 있는 피아노 사용법에 있어서 확고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어지는 협주곡 4번은 부드러운 낭만성과 함께 피아노와 관현악의 매끄러운 융합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작곡가로서의 면모와 교향곡 작곡가로서의 면모가 이 협주곡 4번 안에 잘 녹아있다고 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