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아드 앙상블"이 자신들 영감의 원천이 되는 영국의 16세기 르네상스 다성음악으로 돌아 왔다. 왕립교회를 위해 봉직했던 "토마스 탈리스", "크리스토퍼 타이", "존 셰파드" 세 작곡가의 작품가운데 정형화되기 이전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다성음악의 발전에 기여했던 곡들을 중심으로 선곡되
어 있다. 이것역시 『오피시움』, 『모리무르』 등 항상 새로운 시각을 던져 주었던 "힐리아드 앙상블"의 행보와 상통하는 것으로 그들의 초심으로 돌아가 그 순수한 열정의 정수를 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