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언 볼트"가 지휘하는 "말러" 『교향곡 3번』이 최초로 음반화되었다. 이 연주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하지만 세기의 콘트랄토, "캐슬린 페리어"의 미공개 녹음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을 끈다. 새로운 음악을 소개하는 영국 BBC 라디오의 [BRAVE SERIES]의 "말러" 교향곡
전곡 프로젝트의 하나였던 이 연주는 또한 "말러" 『교향곡 3번』의 영국 초연이었다. 20세기 초 중요한 말러리안 중 한 명이었던 "볼트"의 지휘는 확신에 차 있으며 젊은 "페리어"의 노래 역시 인상적이다. 1951년 7월 12일 암스테르담에서 "클렘페러"와 함께 연주한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는 이미 "데카"에서 나온 적이 있는 유명한 연주인데, "페리어"의 노래는 마치 2년 후 자신에게 닥칠 죽음을 예견이라도 하는 듯 슬픔과 절망의 심연을 파고들며, 음질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페리어"의 노래 자체는 "발터"와의 1949년 녹음을 능가한다. 보너스로 "캐슬린 페리어"의 CBC 인터뷰-1950년- 가 수록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