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단지 독서실 : O.K-Bone과 O.D 로 구성된 2인조 팀
서울시 양천구 목동아파트 9단지 독서실에서
온갖 희노애락을 유년시절 거의 전부를 함께 랩한 2인조이다
이들에 대해서 알려진 거라고는 맴버중 O.K-Bone 이 힙플라디오 오픈 마이크 3회 출연자라는 것
O.D 군이 성균관대 힙합동아리 "꾼"의 주축 맴버라는 것 밖에는 없다
하지만 9단지독서실이라는 기괴한 팀의 힙합은 힙플 자작가사 게시판에서 엄청나게 큰반응을 이끌어냈었다
꽤 오래전 부터 음반을 기획했었고 이제 드디어 리스너들에게 내놓게 되었다
이 음반의 특징이라면 그들 독자적인 진솔한 스토리텔링
일상적인 단어를 이용한 독창적이고 기발한 라임들이라고 할 수 있다
팀의 메인으로써 중심을 잡아주고 묵직한 목소리로 라임을 던져 넣는 O.D
약간은 특이하고 하드코어한 라이밍 스토리텔링과 재수없는 디스랩이 주특기인 O.K-Bone
이들은 거만하게도 자칭 라임의 지배자(O.D) 라임도착증환자 (O.K-Bone)라고 스스로 일컬으며
사람 몇 없었던 공연들에서 20곡이상을 소화해왔다
58분이 넘는 런닝타임동안 쉴새없이 쏟아지는 9단지독서실만의 피부를 스치는 진솔함이 묻어난다
더 많은 리스너들에게 알리기 위해 음반을 발표하는 이들을 고운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길..
"Rhyme 맛을 아는자들에게 보내는 찬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