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서도 놀라울 정도로 일체감어린 패시지와 명쾌한 해석으로 절찬을 받았던 "고섹" 『교향곡 OP.12』에 이어 "레 자그레망"이 다시 "고섹"의 『3개의 교향곡 OP.8』로 돌아왔다. 이탈리아와 빈의 새로운 흐름을 받아 들여 프랑스 혁명과도 같은 프랑스 관현악의 발전을 주도했던 그 정수가 여기에 담겨
있다. 특히 1번과 3번 교향곡의 미뉴엣 악장에서 사용된 각 독주 악기들은 효과는 음악사적으로는 물론 아름다운 선율로도 중요한 감상 포인트가 되며, 또한 이를 빼어난 기량으로 펼치는 "레 자그레망" 단원들의 역량과 그 하모니에 감탄하게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