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2년에 태어나 38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모차르트"와 동시대를 살다간 오보에주자 겸 작곡가였던 "레브룬, LUDWIG AUGUST LEBRUN". 그와 "모차르트"의 사이는 아주 각별했다고 전해진다. 그는 "만하임 오케스트라"의 수석 오보에주자였으며, 15곡에 가까운
오보에 협주곡을 남겼다. 그 당시의 "만하임 오케스트라"는 상당히 큰 규모에 달하는 오케스트라로, 이 "레브룬"의 작품도 팀파니와 트럼펫 2대, 호른 2대의 편성에 제 1바이올린은 10명에 달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 앨범에 수록된 오보에 협주곡은 "모차르트"의 오보에 명곡과는 또 다른 다른 맛을 내며, 바로크 형식을 띠면서도 낭만파 협주곡의 감미로움을 한없이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오보에 협주곡이다. "에스토니아 국립 교향악단"을 인솔해 지휘를 맡고 있는 "토마스 바빌로프"는 "칼 라이스터"의 제자로, 이 오케스트라의 솔로 클라리넷도 맡고 있다. 오보에에 있어서 세계 제 1인자라고도 할 수 있는 "토마스 인더뮬레"의 바람결에 살랑이는 꽃잎과도 같은 감미로운 연주가 한층 매력을 더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