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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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것은 내 것이고 검은 것은 남의 것이라는군요 핑계도 많은 세상 우린 한집살이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어차피 함께 가진 것 멋대로 나누네요 빛나는 태양이 그림자 보질 못해도 그림자 생기는 것은 그 태양 때문이지요 오오 세상이 괴로운 것도 사랑이 서러운 것도 인생이 외로운 것도 나의 빛이 가진 그림자요 내 탓이요 내 모르는 내 탓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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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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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못잊을 친구야 너는 꼭 일어날거야
누웠던 풀이 일어 나듯이 친구야 너없는 세상은 내게도 의미가 없어 넌 내꿈이야 넌 너의 나의 전부야 우리가 만들었던 꿈의성 이대로 허물수는 없지않니 기어이 일어나라 일어나라 일어나서 우리더욱 사랑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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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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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나무에는 까치가 살고 소나무엔 학이 쉬던 곳 지붕위에는 호박 영글고 뒷뜰에는 감이 익었지 월출산 고사리 피면 산나물 캐고 철쭉꽃 머리에 꽂고 다람쥐따라 뛰고 달리고 뒹굴던 친구들 지금 나처럼 보고파할까 고향생각 눈물고이네 자운영 밭엔 병아리 놀고 솔밭에는 꿩이 날던 곳 예쁜 처녀들 길쌈질하고 총각들은 등짐잘졌지 희문리 물방아 돌면 여름이 가고 풍년뜰 두레굿치면 가을 또 겨울 순이 갑순이 갑돌이 차돌이 지금 만나면 몰라보겠지 고향생각 눈물이 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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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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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내 어머니 사랑하나로 살으실 때 세상 미운바람 그 품에 재우셨네 고운 내 어머니 우리 아픔을 감싸실 때 궂은 비바람에 젖으셨네 빗발은 못 들게 하고 햇빛은 들게 하신 어머니 내 어머니 유리같이 고우신 어머니 고운 내 어머니 잠은 못으로 사셨지만 넓으신 그 사랑은 그 품에 재우셨네 고운 내 어머니 눈물 삼키며 사셨지만 우리 둥지만은 지키셨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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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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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아가야 너의 초롱한 눈 속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가 있단다 아가야 아가야 너의 작은 가슴 속엔 해와 달과 별이 있구나 나의 사랑 아가야 땅도 밟지 않고 온 그 발바닥에 이 엄마는 입맞추고 있단다 너의 진달래꽃 입술에서 퍼지는 미소에 이 엄마는 온 세상을 품고 있단다 아가야 아가야 너의 재롱은 아기천사 하늘나라를 밟고 다닌다 아가야 아가야 너의 맑은 얼굴엔 내 인생에 희망이 있단다 나의 사랑 아가야 너만을 위해 이 엄만 살겠구나 너는 해가 되고 너는 별이 되어 이 세상 어두운 곳 푸르르고 아름답게 비춰다오 이 엄마는 온 세상을 품고 있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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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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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상살이 지칠때도 너만보면 힘이솟고
세상살이 캄탐해도 너를보면 환해진다 아가야 울지를 마라 여우비 오는소리 그치면 아빠가 바삐바삐 오신다 너를보러 빨리 오신다 2. 세상살이 가난해도 너만보면 넉넉하고 세상살이 힘들어도 너를보면 가벼워진다 아가야 울지를 마라 잠자리 꽃잎위에 앉으면 아빠가 재촉해서 오신다 은방울 가져오신다 * 아가야 잘자라 어여쁜 아가야 너 하나만 있으면 엄마아빤 바랄게 없다 환난중에 있을때도 너만보면 평화롭고 슬픔중에 입있때도 너를보면 행복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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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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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멎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 해 사람아 사람아 우린 모두 타향인 걸 외로운 가슴끼리 사슴처럼 기대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 해 친구야 친구야 우린 모두 나그넨 걸 그리운 가슴끼리 모닥불을 지피고 살자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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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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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도 매만지고 미움도 다듬어서 사랑을 아름답게 디자인해요 꿈으론 해를 빚고 눈물론 달을 빚어 하아하아 사랑을 아름답게 디자인해요 마음을 줄때에는 넘치지 말고 미움을 줄때에는 다치지 않게 주어요 인생의 모든 고통 사랑의 모든 슬픔 따뜻히 쓰다듬고 정성껏 매만지면 기쁨이 될 수 있어요 슬픈 세상도 어여쁠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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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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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살아야해 저고운 아침처럼
예쁘게 살아야해 활짝핀 꽃잎처럼 착하게 살아야해 눈부신 햇살처럼 멋지게 살아야해 빛나는 태양처럼 저푸른 하늘에 새처럼 훨훨날아서 희망찬 내일의 꽃으로 피어나야지 뒤돌아 보지마 세월은 너무 빨라 세상의 모든꿈이 너에게 안겨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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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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