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쌉싸름한 향기를 품고 돌아온 그녀의 special single # + 1
꼭 일년 전 2005년 이맘 때 국내최고의 혼성그룹 Sharp의 여성 보컬이었던 이지혜는 샵 해체후 2년여만에 '그대없이 난'이란 타이틀곡으로 솔로활동을 시작했다. 옛 연인을 잊지 못하는 한 여인의 애절한 혼잣말이 이지혜의 음성과 현악기 편곡에 잘 어우러지며 한편의 서정시처럼 엮인 발라드였다. '사랑안해' 라는 곡으로 백지영의 화려한 컴백을 성공리에 이끈 박근태의 곡으로. 앨범 출시 후 그녀는 타이틀곡인 발라드와 후속곡인 '사랑이 오네요' 등 비슷하지만 다른 샵 활동 당시의 색깔까지 어우르며 왕성한 활동을 하였다.
샵의 색깔이 너무 선명해서 그녀만의 색깔을 가지고자 무던히도 애쓰며 활동을 해야 했지만 그녀는 예전부터 이미 샵의 보컬이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었다. 첫 솔로 앨범을 내고 남모르는 솔로의 중압감이 그녀를 짓눌렀고 그랬기에 더욱더 본인이 발라드 가수로서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그대없이난'을 열심히 불렀는지도 모른다.
그런 그녀가 달콤쌉싸름한 향기를 가득 담은 special single # + 1 을 들고 향기로운 여름을 노크한다.
2006년 7월 중순 online과 offline에 동시 발표될 이지혜의 솔로 싱글은 총 5트랙으로 구성되었다. 그녀의 첫 special single title은 # + 1 이며 이는 그룹 샵 활동당시 이지혜의 모습과 현재 이지혜의 완숙미 넘치는 모습을 담아내고자 노력하였다.
특히 타이틀곡 Love Me Love Me는 샵 활동당시 백일기도, 모르니?, 잔인한 이별 등을 작곡한 박해운의 곡으로, 마치 샵을 연상시키는 듯한 혼돈을 일으키는 곡으로 요즈음 발표되는 곡들과는 확연하게 다른 모던락 비트에 재즈풍의 기타 멜로디와 노랫말이 절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 이지혜는 안무가 홍영주를 초빙하여 춤 잘추고 노래잘하는 가수로의 또 다른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조만간 변모한 이지혜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2006년 올 여름 산과 바다 그리고 바캉스길 최고의 히트곡은 Love Me Love Me 될 거라 여러 가요 관계자는 입을 모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