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사운드에 향기를 더하다.어쿠스틱 플라워(Acoustic Flower)의 디지털 싱글 ‘끝인가요’어쿠스틱 플라워는 다운타운가에서 밴드와 솔로로 다양한 활동을 해 온 블루지한 감성의 목소리를 가진 구동호와 가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한규 그리고 밴드 옥수 사진관 리더 김장호가 2008년 6월에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이다.어쿠스틱
플라워는 첫 싱글 앨범인 ‘끝인가요’를 통해 ‘실연의 아픔’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편안한 음악스타일로 표현하고 있다.타이틀곡 ‘끝인가요’는 어쿠스틱 플라워가 지향하는 음악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곡으로 EP로 표현되는 어쿠스틱 사운드와 신디사이저, 드럼머신의 비트로 표현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절묘한 조화가 일품이다.두 번째 곡인 ‘비가와’는 경쾌한 모던 락 스타일의 곡으로 후렴구에서 특수효과로 처리된 목소리와 대화를 나누듯 주고받는 보컬이 이별 후의 아픔을 애잔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세 번째 곡인 ‘멈춰진 시간’은 실연 후의 일상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는 팝스타일의 발라드곡이다.조용한 듯 하면서 속삭이지 않고 거친 듯 하면서 내지르지 않는 어쿠스틱 플라워의 음악은 대중적이지만 통속적이지 않고 익숙하지만 진부하지 않은 어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의 음악이 대중들에게 은은한 향기를 전해주길 기대해 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