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시리즈 20탄은 "콜린 데이비스" 경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오페라 극장 합창단", "필하모니 합창단", "징아카데미"를 지휘한 "베를리오즈" 레퀴엠 실황공연-드레스덴 십자가 교회- 을 담고
있다. 2차 대전의 유럽 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무렵, 1945년 2월 13~14일에 걸쳐 드레스덴을 초토화시켰던 대공습 피해자들을 추모하는 실황공연이다. 영국인 지휘자 "콜린 데이비스"가 이 연주회를 이끌었던 것만으로도 감동적인 제스처였다고 할 수 있지만, 연주 자체도 [이벤트]를 떠난 최고의 수준에 이르렀다. 조용한 패시지에서의 섬세한 흐름과 금관악기들의 뛰어난 앙상블, 『진노의 날』에서 십자가 교회의 풍부한 음향과 어우러지는 대규모 연주진의 강력한 힘은 실로 감동적이며 모든 면에서 "콜린 데이비스"의 1969년 녹음을 능가한다. 폭격 후 처참한 드레스덴의 사진들이 담긴 내지 역시 감동을 더하는 인상적인 기록이다. 베를리오즈의 대작을 바라보는 데이비스의 특별한 혜안은 여전히 탁월하다 - 그라모폰 ‘굿시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