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에는 "베토벤" 『크로이처』 소나타로 알려져 있는 "로돌프 크로이처"는 사실 "비오티"의 뒤를 이어받아 프랑스 바이올린 악파를 확립한 창설자이자 "신생 파리 음악원"에서 뛰어난 제자들을 길러내고 교수법을 확립해서 바이올린 음악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거인이었다. 그가 바이올린 연주
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도록 고안한 40곡의 무반주 에튀드와 카프리스는 테크닉과 예술성을 하나로 아우른 걸작이다. 최근 전성기를 맞고 있는 "엘리자베스 월피시"가 수년 간의 연구와 연주를 거쳐 내놓은 이 전곡 녹음은 음악사적인 업적일 뿐만 아니라 강렬한 예술적 감동도 안겨주는 걸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