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장현이'촌티가넘쳐흐르는예명을 사용하는 신인 뮤지션이다. 보통 가수지망생들처럼 어릴적부터 꿈이 가수였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였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순탄치 못한 음악의 길을 밟아왔다.
학창 시절에도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 학교를 등교해야 했고, 학교를 졸업후에도 꾸준히 일을해야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라왔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것이 음악이었기에.. 오늘도 남들처럼 회사에 출근하지만 퇴근후엔 그토록 하고 싶어하는 음악을 만든다. 남들보다 더 부유한 삶은 비록 누리지 못하지만, 하고 싶은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신나는장현이'. 정말 간단한 예명이지만 많은 뜻을 담은 이름이기도 하다.
그의 첫 싱글앨범은 아쉽게도 신나는장현이가 아직 신나게 놀기 전단계의 이야기를 표현한 노래들이다. 타이틀곡 '친구가 되었다'의 내용은 평소처럼 애인을 만나 데이트를 하는데 난데없이 듣게된 이별통보에 가슴 아파하지만 너무 사랑하기에 차마 보지 못할바엔 친구로 남아주겠다는 전형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그리고 두번째 트랙의 '우리가 술취해서 울부짓는이야기'라는 곡은 정말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20대중반 청년들의 삶을 적어낸 곡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의 곡이다.
근로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이제 새롭게 뮤지션이란 이름으로도 다시 태어나고 싶어하는 '신나는장현이'의 음악 세계의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