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니"의 마지막 제자이자 "슈나벨"의 제자로 가장 이상적 피아니즘을 계승한 연주자 "카를로 제치"의 천공롤 피아노를 재현한 음반이다. "부조니"가 세상을 떠나고 "슈나벨"의 지도를 받기 시작한 20대 초반 가장 빛나는 시기의 녹음으로 듣는 이를 더욱 고양시키는 열정
으로 가득하다. 특히 "란도브스카"보다 앞서 "스카를랏티" 소나타 연주에 하나의 대안을 제시했던 중요한 해석과 "히틀러"마저 탄복시켰던 『페트루슈카』 등 당시 유럽 피아노계를 휩쓸었던 바로 그 모습을 만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