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세기 이탈리아 오르간 음악에서 세계 최고의 대가로 인정받는 "리우에 타밍가"가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카바초니", "프레스코발디" 음반에 이어 내놓는 "피오렌초 마스케라, CA.1540~CA.1584"의 오르간 음악은 성악"샹송"에서 막 벗어나 자유롭고 즉흥적
인 16세기 성악의 징표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기악음악으로서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던 당대 오르간 음악의 자유롭고 환상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마스케라"의 음악은 특히 작품마다 사람 이름이 붙어 있어서 더욱 다채로우며 악곡의 흐름과 잘 어울린다. "리우에 타밍가"는 이 음반에서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옛 15세기~16세기 오르간 다섯 대를 이용해서 저마다의 독특한 빛깔과 개성을 멋지게 살려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