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피아니스트 "에프게니 코롤리오프"는 "바흐" 건반 작품의 새로운 스페셜리스트로 유럽 일대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주자다. 그는 1957년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글렌 굴드"의 리사이틀을 직접 목격한 이후 열렬한 "바흐" 마니아로 거듭났다. 이후 "마리아 유디나&qu
ot;, "스비아슬라브 리히터"와 같은 자국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들의 바흐 연주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1960~70년대에는 라이프치히 바흐 콩쿠르, 반 클라이번 콩쿠르,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 등의 국제적인 경연대회들에서 수상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음악계에 알리기 시작하였다. 고전 및 낭만 레퍼토리에서도 뛰어난 연주를 들려주지만, 그의 정수는 "바흐" 연주에서 발견된다. 대위법에 대한 탁월한 연주스킬과 작품 내면의 감동을 충실히 전달해주는 뛰어난 연출력은 음반과 실연 양쪽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본 영상물은 2008년 6월 20일, 라이프치히 바흐 페스티벌 기간 중에 있었던 그의 리사이틀을 담은 것으로, 그는 이 리사이틀에서 "바흐" 건반작품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곡을 연주하였다. "코롤리오프"가 만들어내는 크리스탈과 같은 소노러티와 견고한 폴리포니가 확연히 부각되는 연주로, "굴드"와 "투렉"의 역사적인 명연들을 충분히 계승할만하다. 연주자의 잔잔한 표정변화와 현란한 손의 움직임을 다양한 각도에서 포착해낸 마카엘 바이어의 카메라 연출도 훌륭하다. 16:9의 화면비와 PCM STEREO, DOLBY 5.1채널, DTS 5.1채널의 사운드 포맷을 제공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