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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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4 | ||||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가신 첫 사랑 도련님과 정든 밤을 못 잊어 얼어 붙은 마음속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오실 날을 기다리는 가엾어라 카츄샤 찬 바람은 내 가슴에 흰 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 안고 카츄샤는 떠나간다 진정으로 사랑하고 진정으로 보내드린 첫 사랑 맺은 열매 익기전에 떠났네 내가 지은 죄이기에 끌려가고 끌려가도 죽기전에 다시한 번 보고파라 카츄샤 찬 바람은 내 가슴에 흰 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 안고 카츄샤는 떠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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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9 | ||||
님이라 부르리까
당신이라고 부르리까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을 참고 사는 마음으로만 그리워 마음으로만 사무쳐 애타는 가슴 그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것처럼 울어야만 됩니까 울어야만 됩니까 님이라 부르리까 당신이라고 부르리까 밤이면 꿈에서도 다정히 만나보고 잊지 못하고 언제나 가슴속에만 간직한 못난 이 마음 그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것처럼 울어야만 됩니까 울어야만 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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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29 | ||||
궂은 비 오는 명동의 거리
가로등 불빛 따라 쓸쓸히 걷는 심정 내 꿈은 사라지고 언제나 언제까지나 이 밤이 다 새도록 울면서 불러 보는 명동의 부르스여 저물어만 가는 명동의 거리 고요한 십자로에 술 취해 걷는 심정 그 님이 야속턴가 언제나 언제까지나 이 청춘 시들도록 목 메어 불러 보는 명동의 부르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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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2 | ||||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사랑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 님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님그려 우는마음 목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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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4 | ||||
1. 미아리 눈물 고개 님이 넘던 이별고개
화약 연기 앞을 가려 눈못뜨고 헤매일때 당신은 철사줄로 두손 꼭꼭 묶인채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 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2. 아빠를 기다리다 어린것은 잠이들고 동지섣달 기나긴밤 북풍한설 몰아칠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 가도 백년이 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넘는 이 고개여 한많은 미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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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2 | ||||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
떠나가는 새벽열차 대전 발 0시 50분 세상은 잠이 들어 고요한 이 밤 나만이 소리치며 울 줄이야 아 붙잡아도 뿌리치는 목포행 완행열차 기적소리 슬피 우는 눈물에 플렛트 홈 무정하게 떠나가는 대전 발 0시 50분 영원히 변치 말자 맹서했건만 눈물로 헤어지는 쓰라린 심정 아 보슬비에 젖어 우는 목포행 완행열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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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53 | ||||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 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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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44 | ||||
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들어
상처난 내 사랑은 눈물뿐인데 아~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없이 떠나버린 그사람 마음은 돌아올 기약없네 보슬비 오는 거리에 밤마저 잠이들어 병들은 내 사랑은 한숨뿐인데 아~ 쌓이는 시름들이 못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은 빗속에 하염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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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53 | ||||
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 출렁 목이 맵니다 아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잊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피고 있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 살랑 맴을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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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 3:13 | ||||
쓸쓸한 거리 텅빈 거리엔 추억만 맴돌고
내 눈길 위를 스쳐가는 건 당신의 미소뿐 생각지 말자 하면서도 떠오르는 당신 모습이 어데를 가더라도 행복하세요 아아 쓸쓸한 거리 텅빈 거리엔 추억만 맴돌고 내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 수많은 추억들 생각지 말자 하면서도 떠오르는 당신 모습이 어데를 가더라도 행복하세요 아아 이것이 돌아서보는 돌아선 여자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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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50 | ||||
마지막 한마디 그 말은
나를 사랑한다고 돌아올 당신은 아니지만 진실을 말해줘요 떠날 때는 말없이 떠나가세요 날 울리지 말아요 너무합니다~~ 너무합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조용히 두 눈을 감고서 당신을 그려봅니다 너무나 많았던 추억들을 잊을 수가 없어요 떠나가는 당신은 야속하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너무합니다~~ 너무합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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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6 | ||||
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 피었네 뽕을따던 아가씨들 서울-로-가고 정든사람 정든- 고-향 잊었단말인가 찔레꽃이 한잎 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고향에 봄은가고 서리-도 차-네 이바닥의 정든사람 어디-로-가네 전해오던 흙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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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5 | ||||
헤어지면 그리옵고 만나보면 시들하고 몹쓸 것 이내심사
믿는다 믿어라 변치 말자 누가 먼저 말했던가 아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이내 청춘 좋다할 땐 뿌리치고 싫다할 때 달겨드는 모를 것 이내마음 봉오리 꺾어서 올려놓고 본체만체 왜했던가 아아아 생각하면 생각사록 죄 많은 이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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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4 | ||||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그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 밤이면 목 메어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 숨을 지니 추억에 목 메인 애달픈 하소연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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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0 | ||||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 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며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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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24 | ||||
1.겨울이 가고 따뜻한 해가 웃으며 떠오면
꽃은 또 피고 아양 떠는데 웃음을 잃은 이마은 비가 개이고 산들 바람이 정답게 또 불면 새는 즐거이 짝을 찾는데 노래를 잊은 이마음 *아름다운 꿈만을 가슴깊이 안고서 외로이 외로이 저멀리 나는 가야지 사랑을 위해 사랑을 버린 쓰라린 이마음 다시 못오는 머나먼 길을 말없이 나는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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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6 | ||||
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 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 잠을 못 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 정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 그 목소리 그리워 들려오는 총 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 길 속에 달려간 내 고향 내 집에는 정안 수 떠 놓고서 이 아들의 공 비는 어머님의 흰 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 쓸어안고 싶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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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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