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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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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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같이 흐르는 세월이라서
피는꽃 지듯이 허무한 것을 사랑도 했었다 이별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먼여로에 외롭고 고달픈 나그네란다 2. 해저문 벌판에 땅거미 지면 온길도 갈길도 너무 아득해 지친몸 달랬다 울기도 했었다 낯서른 창가에 불빛을 보며 고향을 그리며 타향을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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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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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차로 당신을 떠나보낼때 차창을 사이두고
우린 말했지 마음과 마음이 서로 오갈때 눈물이 보일까봐 마음조이며 눈과 눈으로 굳힌 그언약 꼭 돌아온다고 기다리라고 밤차로 당신을 떠나보낼때 차창을 사이두고 우린 말했지 2. 그리운 당신을 멀리보낼때 우직한 밤열차는 나를 울렸지 사랑의 그손길 서로 흔들때 보여선 안된다고 감추던 눈물 밤하늘 멀리 초생달 흐려 석별이 그자욱 흐리게 했지 밤차로 당신을 떠나보낼때 차창을 사이두고 우린 말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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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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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토록 그리움이 쌓이는 호젓한 강언덕에서
새하얀 꿈에 나래 펼치며 우리임 기다리는 나는 물망초 푸른하늘 바라보며 고운모습 아련히 어려오는데 어디서 흘러온 구름한점 임의얼굴 그리네 2. 이토록 오랜세월 나홀로 호젓한 강언덕에서 살며시 외로움을 달래며 우리임 기다리는 나는 물망초 서녘하늘 바라보며 노을속에 오늘이 묻혀가는데 어디서 흘러온 구름한점 내마음을 적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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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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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있는
싸늘한 호숫가의 물새 한 마리 짝을 지어 놀던 님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서서 머나먼 저하늘만 바라보며 울고 서있나 아 --- 떠난 님은 떠난 님은 못오는데 갈 곳이 없어서 홀로 서있나 해저문 호숫가의 물새 한 마리 다정하게 놀던 님은 간곳이 어디기에 눈물지으며 어두운 먼하늘만 지켜보며 울고 있는 아---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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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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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가오네 주룩주룩 밤비가 쏟아지네
흐느끼는 슬픔처럼 들리는 빗소리에 잊어버린 옛추억들이 아른아른 떠오르네 고개를 드네 내마음에 자장가를 불러다오 밤비여 2. 비가오네 하염없이 창가에 쏟아지네 설레임을 달래노라 가만히 눈감으면 흘러버린 그세월속에 사연만이 풀어지네 새로워지네 지새우는 이한밤에 쏟아지는 밤비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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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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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것 같기도 안올것 같기도
구름이 낀 흐린 날씨처럼 돌아올것인지 아니올것인지 알수없는 그사람의 마음 설마에 언제나 속으면서도 애타게 혼자서 기다리는 나 사랑이 뭐길래 봄볕에 스르르르 눈이 녹아나듯이 그얼굴 보면은 이마음 풀리고 사랑이란 도대체 뭐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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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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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많은 그세월에 너하나만 의지하고
고생을 낙을삼고 보람으로 살아왔다 어두운 이밤길에 눈보라가 몰아쳐도 아~ 모정의 등불밝혀 너와함께 걸어가련다 2. 이세상 부모마음 어느누가 다르랴만 너하나 잘되라고 하나님께 빌어왔다 마음의 샘터에는 무지개로 영롱한데 아~ 이제는 남은여생 눈물없이 살아가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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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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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해탄 푸른물에 눈물뿌린 그세월
고향산천 이별한지 손곱아 삼십여년 보고싶어도 보고싶어도 왜 내가 못왔던가 불효자식 기다리다 기다리다가 세상떠난 어머님 2. 현해탄 저문바다 갈매기도 늙었지 하루에도 몇번인가 비행긴 오가는데 애를태우며 애를태우며 꿈에도 잊지못할 내나라의 흙한줌을 움켜잡고서 목을놓아 울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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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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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코스모스의 가을은 가고
쓸쓸한 오솔길엔 찬바람만 부는데 ※ 산새 슬피울다 떠나가던날 그대 어디론지 떠나버렸네 아- 또다시 만날 수 없는 꿈이라 해도 그대 돌아올 그날만은 기다립니다 겨울이 지나고 가을이 올때까지 빨간 코스모스 다시 필때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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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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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멀리멀리 떠난건 그세월이 아니고
무심히 떠난건 당신이예요 더없이 행복했던 아름다운 추억은 당신이 내곁에 머물때처럼 언제나 내곁에 있으니까요 2. 멀리 떠난 세월은 그모두가 꿈같아 추억은 영원히 어리는 걸까 잡은 손 풀어줄때 울어버린 그사람 얼마나 당신을 사랑했으면 그진한 눈물을 보였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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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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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히 미웠다가 예뻐지는 너
처음엔 내맘나도 의심했었지 그러나 세월가니 알것만 같에 이렇게 다정하게 마주보는 너 루- 루- 루 사랑의 길목은 넓고도 좁아 서로의 생각이 엇갈릴때면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기 때문에 미워지나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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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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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는지고 갈곳없는 길손 오늘밤을 어이하리
노자도 없다만 인정마저 얇구나 달빛만 푸짐하여라 태백이면 저달을 벗삼아 거나하게 한잔 두잔 취해도 보련만 태백아닌 이내몸아 밝은달 ※ 짝을 찾는 풀벌레 애가타서 우는구나 이마음의 이쁜이 꿈에라도 안기어 주렴 날이새면 또다시 걸어야지 강을건너 고개넘어 장원급제 벼슬하러 가는길 한양은 멀다 ※ 날아가는 저새가 부럽기도 하다만은 아무러면 대장부 새를보고 부럽다 하랴 어서가자 저고개 넘기전에 해가지면 난사로다 장원급제 벼슬하러 가는길 한양은 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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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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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이 올 때까지 기다리며 살겠어요
언제라도 괜찮아요 나 잊지 말아줘요 노을빛 그리움에 당신 모습 떠오르면 꽃잎처럼 떨구고간 추억을 모아 사랑의 뜨개질로 외로움을 달래며 당신이 올때까지 당신이 올때까지 기다리며 살겠어요 2. 어느새 잊은건 아니라고 말해줘요 오시는 길이 너무 험해 더디다 말해줘요 계절이 바뀔때면 당신 모습 더욱 그려 어디론가 철새처럼 날고픈 마음 그러나 언제올지 기다려야 하는 몸 오늘도 지는 해를 오늘도 지는 해를 나 혼자서 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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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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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많은 길을 두고 하필이면
이길을 왜 내가 왔나 아무리 가도 끝이없는 하필이면 이길을 왜 내가왔나 ※ 그러나 후회는 없다 당신을 사랑하니까 눈보라 치는 겨울이 가면 꽃피는 봄이오니까 누구를 가는 길인줄 나만은 알고 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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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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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내마음 그리고 당신의 시
기쁜일도 슬픈일도 남에게 말할수 있고 노래는 내사랑 그리고 마음의 시 이런저런 남의얘기 나또한 듣고 말할수 있네 ※ 어머님 자장가에 단꿈을 깨면 사랑의 노래속에 낭만이 있고 미완성 노래속에 과거가 있어 그지난 세월들을 말해주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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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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