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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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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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실홍실 엮어놓고 그사람 떠나갔네
정한수 바쳐놓고 두손모아 빌었건만 정든임 정든임은 가고 아니오시네 한서린 원앙금침 눈물로 적십니다. 2. 청실홍실 엮어놓고 그 임은 못오시나 지나간 비바람에 꽃잎마저 시들었네 그리운 그리운 임 언제 언제오시나 한서린 원앙금침 눈물로 적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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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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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하늘 둥근 달에 그리움을 달래며 지금은 만나봐도 남남인줄 알지만 지나간 한 시절을 허공 위에 그리며 아- 떠나도 마음만은 소식을 묻습니다 2. 푸른물 파도위에 조각배를 띄우고 지금은 얼굴마저 잊으신 줄 알지만 나 여기 삽니다고 허공 위에 웃으며 아- 떠나도 마음만은 기별을 전합니다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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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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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계신 서울길이 왜 이다지 멀고먼가
어린 것을 등에 업고 눈물로 헤매이네 정 없는 이 세월에 인심마저 박절한데 벽오동 심은 뜻은 벽오동 심은뜻은 님은 진정 모르리라 님 찾아 사랑 찾아 천리길을 왜 왔더냐 매정해진 님의 숨결 눈물이 앞을 서네 미천한 몸이라도 사랑마져 없을소냐 벽오동 빈 가지에 벽오동 빈 가지에 초생달만 서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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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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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을 넘고 강을 건너 남도 천리를
헤어져 그린 그 님 찾아 가는 길 철 없이 따라 오는 어린 손이 차갑구나 자장 자장 잘 자거라 아가야 잠 들어라 이슬내려 젖은 길이 멀기 만 하다 사랑 찾아 임을 찾아 운명의 길은 천리라도 만리라도 찾아 가련다 등에 업힌 어린 자식 칭얼칭얼 우는데 자장 자장 잘자거라 아가야 잠 들어라 눈물에 젖은 길이 멀기 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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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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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 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 한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면 안 되겠지 다시는 생각해도 안 되겠지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지금도 보고 싶은 그때 그 사람 잊어야할 그때 그 사람 이제는 잊어야할 그때 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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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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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가야 울지마라 울지마라 아가야
거칠은 세상길에 너와 나는 단 둘이다 옥자동이 너와라면 귀염둥이 너와라면 금은도 부럽지 않고 가싯길도 겁나지 않다. 2. 아가야 잠들어라 잠들어라 아가야 방긋이 웃으면서 꿈을 꾸는 그 얼굴은 어이 그리 닮았는가 코와 눈에 서린 정에 자장가 목이 메어서 얼사안고 느껴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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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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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곱게 피던 소녀 시절에
꽃 구름에 사랑 띄워 님에게 보냈는데 아~ 지금은 흘러간 옛 이야기 노을 진 강 언덕에 그림자 남기면서 하염없이 걸어가네 그리운 마음 복사꽃 피던 그 날 소녀 시절에 설레이는 가슴 안고 꿈나라 찾았는데 아~ 지금은 가버린 옛 추억을 저무는 강물 위에 그림자 비추면서 하염없이 걸어가면 그리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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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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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밀려오는 서귀포라 칠십리
소라 따던 비바리는 어디로 가고 해 저문 바다위엔 물새가 운다 돛단배 달빛 싣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어디로 가나 구성지게 들려오는 뱃노래 물결에 꺼져가네 그리운 남쪽바다 서귀포라 칠십리 해당화 피고지고 몇 해나 갔나 아득한 수평선엔 노을이 곱다 돛단배 달빛 싣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어디로 가나 구성지게 들려오는 뱃노래 물결에 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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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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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도 했다 미워도 했다
그러나 말은 없었다 소낙비 사랑에는 마음껏 웃고 미움이 서릴 때면 몸부림을 치면서 말없이 살아온 그 오랜 세월은 아~ 돌지 않는 풍차여 2. 울기도 했다 웃기도 했다 그래도 한은 없었다 눈물이 흐를 때는 조용히 웃고 웃음이 피어나면 너털웃음 속에서 말없이 살아온 기나긴 세월은 아~ 돌지 않는 풍차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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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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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은 하늘가에 메아리로 흩어지고
그 이름 입술마다 맴돌아서 이픈데 가슴에 멍던상처 지울길 없어라 정답던 님의얼굴 너무나도 무정해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짙은 새벽길 2. 꽃잎은 눈처럼 창가에 내리는 밤 기러기 날개끝에 부쳐보는 사연은 사랑이 병이되어 찾아온 가슴에 뜨겁던 님의입김 너무나도 차가워 울면서 돌아서는 안개짙은 새벽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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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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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신과 나 사이에 저 바다가 없었다면
쓰라린 이별만은 없었을 것을 해저문 부두에서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같이 목메어 운다. 2.당신과 나 사이에 연락선이 없었다면 날 두고 떠나지는 않았을 것을 아득히 바다 멀리 떠나가는 연락선을 가슴 아프게 가슴 아프게 바라보지 않았으리 갈매기도 내 마음같이 목메어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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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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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도 졸고 있는 외로운 밤거리에 가슴 아픈 이상처를
홀로 달래면서 쓸쓸하게 걸어가는 외로운 여인 하소연도 울부짐도 가슴만 아파 아~ 여자란 약한 것 여자란 슬픈것 여자이기때문에 그래도 못잊어 그려봅니다. *아~ 설만들 변하랴 믿었던 그마음 여자이기 때문에 말없이 이대로 울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