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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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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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람따라 흘러 구름따라 흘러
지나온 그 세월에 머무를 곳도 없었든가 나그네든가 철새도 고향찾아 돌아가는데 제비도 강남갔다 돌아오는데 나는 나는 머무를 곳이 없었든가 나의 정착지 2. 강물따라 흘러 안개속에 흘러 기나긴 그 세월에 머무를 곳도 없었든가 나그네든가 꽃잎도 봄이 오면 다시 피는데 꽃잎도 봄이 오면 싹이 트는데 나는 나는 머무를 곳이 없었든가 나의 정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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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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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지 못할 인연일랑 생각을 말자
마음의 다짐을 받고 또 받아 한 백번 달랬지만 어쩔 수 없네 잊으려 해도 잊지 못할 그대 모습 그려볼 때 밤비는 끝없이 소리 없이 내 마음 들창 가에 흘러내린다 맺지 못할 사랑일랑 생각을 말자 아쉬운 미련만 남고 또 남아 잊으려 했었지만 잊을 길 없네 빗줄기 속에 추억 실어 그대 이름 불러볼 때 밤비는 끝없이 하염없이 마음의 슬픔처럼 흘러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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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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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님 기다리는
연포 바다엔 쌍돛대 외돛대 배도 많은데 한번 가신 그 님은 소식도 없고 물새만 울어 울어 세월 흐르니 야속한 생각 눈물에 젖는 눈물에 젖는 연포 아가씨 오늘도 갈매기 우는 연포 바다엔 금모래 은모래 변함 없는데 사모하는 그 님만 간 곳이 없고 파도에 씻어가듯 세월 흐르니 그리운 정 한숨에 젖는 한숨에 젖는 연포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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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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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리 긴세월을 기다리래도
당신의 말이라면 말이라면 기다리겠어요 그리움이 꽃잎처럼 노을따라 진다해도 옛날처럼 마음을 돌려 다시 찾아 돌아올 그날을 나는 기다리겠어요 2. 아무리 긴세월이 흘러간대도 당신의 뜻이라면 뜻이라면 기다리겠어요 외로움이 강물처럼 굽이쳐서 흐른대도 옛날처럼 마음을 돌려 다시 찾아 돌아올 그날을 나는 기다리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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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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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밀려오는 서귀포라 칠십리
소라 따던 비바리는 어디로 가고 해 저문 바다위엔 물새가 운다 돛단배 달빛 싣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어디로 가나 구성지게 들려오는 뱃노래 물결에 꺼져가네 그리운 남쪽바다 서귀포라 칠십리 해당화 피고지고 몇 해나 갔나 아득한 수평선엔 노을이 곱다 돛단배 달빛 싣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어디로 가나 구성지게 들려오는 뱃노래 물결에 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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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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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말들이 쌓였는데도
한마디 말못하고 헤어지는 당신을 붙잡아도 소용없는 지나간 일인데 구름 저멀리 사라져간 당신을 못잊어 눈물지며 허전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달랠길없어 나는걸었네 수많은 사연들이 메아리쳐도 지금은 말못하고 떠나가는 당신을 이제와서 뉘우쳐도 허무한 일인데 하늘 저멀리 떠나버린 당신을 못잊어 애태우며 쓸쓸한 발길 돌리면서 그리움 참을길없어 나는걸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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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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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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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을을 따라서 네온불 꽃이피면
비가오지 않아도 여인가슴엔 이슬이 맺히네 술잔에 얼룩지 버림받은 슬픔이 밤에 피어난 꽃처럼 네온에 젖어드는 슬픈 여인의 눈물 2 세월을 따라서 네온불 변하여도 첫사랑 그임만을 잊지 못해서 슬픔에 잠기네 술잔에 잠기네 술잔에 달래는 허전한 가슴속이 밤에 시드는 꽃처럼 네온에 젖어드는 슬픈 여인의 눈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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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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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부터 당신을 몰랐다고 생각하면
아무런 상처도 받지 않을 것을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길래 비에 젖은 여인의 마음 비에 젖은 여인의 길은 이렇게 슬픈가 잊지 못할 당신 모습 그리면서 헤매입니다 2. 처음부터 당신을 남남이라 생각하면 쓰라린 상처도 받지 않을 것을 너무나 사모했던 사람이길래 비에 젖은 여인의 마음 비에 젖은 여인의 길은 이렇게 슬픈가 잊지 못할 당신 모습 그리면서 헤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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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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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숲에서 밤을 지새며
지난관 바라보며 꿈을 그리던 너와 나의 파란 꿈을 어디로 가고 돌 산 앞 바다에 파도만 설레이네 나만 홀로 거닐어보던 거리 갈매기 울음만이 애달프구려 남풍이 울어대는 장군 섬 꽃길 달 따라 님을 따라 거닐던 이 길 파도가 부셔져도 듣지 못하고 당신 속삭임을 듣지도 못했죠 나 홀로 거닐어보던 거리 뱃고동 소리만이 애달프구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