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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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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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파도 위 조그만 섬 마을
소년은 언제나 바다를 보았네 바다 저 멀리 갈매기 날으면 소년은 꿈속의 공주를 불렀네 파도야 말 해주렴 바닷속 꿈나라를 파도야 말 해주렴 기다리는 소년 음 어느 바람이 부는 날 저녁에 어여쁜 인어가 소년을 찾았네 마을 사람이 온 섬을 뒤져도 소년은 벌써 보이지 않았네 파도야 말 해주렴 바닷속 꿈나라를 파도야 말 해주렴 그 소년은 어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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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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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잔디 위에 누워 드높은 하늘을 보면
두둥실 떠가는 구름 한 점은 내 작은 마음이어라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산기슭 외딴 그늘에 이름도 없이 피어 있는 꽃 내 작은 기쁨이어라 솔나무 언덕길을 따라 오솔길 찾아 걸으면 발끝에 채이는 작은 돌들은 내 작은 사랑이어라 노래하는 어린이처럼 언제나 즐거운 모습 그 마음 항상 내 곁에 있어 내 작은 행복이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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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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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잃어버린 꽃신 한 짝속에
아무도 모르게 바다가 숨었네 종이배 둥실 띄워 노를 저어볼까 하얀 구름 벗삼아 뱃노리갈까 비개인 풀밭사이 숨어있는 바다의 꽃신속에 바다가 있네 바닷가 벌거벗은 다정한 친구들 풀냄새 풍겨오는 추억의 나라 비개인 풀밭사이 숨어있는 바다의 꽃신속에 바다가 있네 종이배 둥실 띄워 노를 저어볼까 하얀 구름 벗삼아 뱃노리 갈까 하얀 구름 벗삼아 뱃노리 갈까 햐안 구름 벗삼아 뱃노리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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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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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는 비바람을 향하여
고통을 넘어 나갈 때 끝없는 험한 파도를 건너기 위해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마음에서 마음으로 주고 받으며 새벽 안개 헤치고 이 세상 많은 슬픔을 견디기 위해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가슴 깊이 서로 믿고 아끼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쓸쓸한 달빛 아래 먼 길을 긴 그림자 끌며 걸어 수많은 외로운 밤을 지내기 위해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끝 없는 험한 파도를 건너기 위해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이 세상 많은 슬픔을 견디기 위해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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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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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마을 내일은 저 마을
꿈을 심어주며 여행을 한다 시인의 눈에는 아름다운 세상 보이는 모두가 낙원이란다 모두들 가지고 싶어하는 착한 마음을 만나는 사람마다 한아름씩 품에 안겨주네 새로운 사랑이 뭉게구름처럼 가슴에 가득 넘쳐 흐르네 마음과 꿈을 모두 주어 버려도 그칠줄 모르고 솟아난단다 얘야 만약 들길에서 시인을 만나면 아름다운 꿈노래를 배우려무나 석류알처럼 빨간 저녁들길을 콧노래를 부르며 걸어간단다 둥실 떠오르는 둥근달을 따라 초록빛 신발을 신고 간단다 얘야 만약 들길에서 시인을 만나면 아름다운 꿈노래를 배우려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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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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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걸으면
온몸위에 햇살 내려 빛나고 귀를 기울이면 젊은날의 꿈이 자라는 소리 작은 싹이 솟아 해바라기 처럼 힘차게 솟아 소나기 내리면 물따라 흐르는 이땅의 핏줄 어린 내가 자라던곳 여기는 나의 고향 저 달 저 별빛 아래 꽃을 피우자 작은 나의 나라 항상 꽃이 피는 언덕넘어에 우리의 사랑이 포도열매처럼 숨어있는곳 어린 내가 자라던 곳 여기는 나의 고향 저 달 저 별빛 아래 꽃을 피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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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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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는 비바람을 향하여 고통을 넘어 나갈 때
끝없는 험한 파도를 건너기 위해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마음에서 마음으로 주고받으며 새벽안개 헤치고 이 세상 많은 슬픔을 견디기 위해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가슴 깊이 서로 믿고 아끼기 위해 우리에겐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쓸쓸한 달빛 아래 먼 길을 긴 그림자 끌며 걸어 수많은 외로운 밤을 지내기 위해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끝없는 험한 파도를 건너기 위해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이 세상 많은 슬픔을 견디기 위해 필요한 건 오직 사랑 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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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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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저리로 나는 이리로
산으로 벌판으로 먼길 떠나서 너는 저리로 나는 이리로 강으로 바다로 길을 나가고 이리저리 가다보면 결국은 만날 것을 결국은 만날 것을 만나게 될 것을 너는 저리로 나는 이리로 서로 만날 날까지 길을 만들자 이리저리 가다보면 결국은 만날 것을 결국은 만날 것을 만나게 될 것을 너는 저리로 나는 이리로 서로 만날 날까지 길을 만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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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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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도 산이 좋았네
할아버지 잠들어 계신 뒷산에 올라가 하늘을 보면 나도 몰래 신바람났네 젊어서도 산이 좋아라 시냇물에 발을 적시고 앞산에 훨훨 단풍이 타면 산이 좋아 떠날수 없네 보면 볼수록 정깊은 산이 좋아서 하루 또 하루 지나도 산에서 사네 늙어서도 산이 좋아라 말없이 정다운 친구 온산에 하얗게 눈이 내린날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보면 볼수록 정깊은 산이 좋아서 하루 또 하루 지나도 산에서 사네 늙어서도 산이 좋아라 말없이 정다운 친구 온산에 하얗게 눈이 내린날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나는 나는 산이 될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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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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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따사한 앞집 지붕에
비둘기 한마리 날아와 앉아 혼자 있으면 쓸쓸할까봐 또 다른 비둘기 날아와 앉아 둘의 모습이 너무 다정해 또 다른 비둘기 날아와 앉아 쉴 곳을 찾으며 날던 비둘기 세마리 네마리 날아와 앉아 햇볕이 따사한 앞집 지붕을 하얗게 비둘기가 하얗게 비둘기가 비둘기가 비둘기가 비둘기가 비둘기가 덮어버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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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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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가도 좋으리
푸른 바다 파도는 남아 아름다운 추억을 노래하겠지 겨울은 가도 좋으리 하루 하루 지내다 보면 잊으려다 차라리 생각 하겠지 세월은 지나가도 좋으리 행복하던 시절은 남아 가고 오는 날들을 기다리겠지 겨울은 가도 좋으리 하루 하루 지내다 보면 잊으려다 차라리 생각하겠지 세월은 지나가도 좋으니 행복하던 시절은 남아 가고 오는 날들을 기다리겠지 여름은 가도 좋으리 푸른 바다 파도는 남아 아름다운 추억을 노래하겠지 아름다운 추억을 노래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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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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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넘는 재주속에 하루가 가고
쏟아지는 박수소리에 하루가 간다 손수건 흔들면 비둘기 날으는 요술보자기 펼쳐요 호랑이 아저씨 꼼짝 못하고 엎드려 절하네 천막속에서 하루가 돌고 돌아요 딴 세상처럼 하루를 보내요 신기하게 바라보는 많은 눈동자 꼬마들이 귀여워서 하루를 산다 이제 밤이 깊어 모두들 떠나면 텅빈 돗자리 위에는 하루를 보내며 남겨두고간 추억만이 남아 천막속에서 하루가 돌고 돌아요 밤이 지나면 다시 또 하루 아침이 되어 막이 오르면 다시 또 시작되는 쏟아지는 박수소리에 하루가 또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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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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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 깊이 감추고 사랑한다 말은 안해도
두눈에 가득 흐르는 그마음을 알아요 강바람 불어오는데 저녁노을 아름다워라 물결에 밀려 빛나는 우리들의 추억들 손가락 사이로 흐르는 물처럼 우리의 시간이 흘러서 가면 사랑한다는 말은 없어도 난 벌써 알고있어요 못다한 얘기 많아도 안타깝게 생각 말아요 아무말 하지 않아도 사랑인줄 알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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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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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이 피었어요
새하얗게 피었어요 울아버지 좋아하던 목련꽃이 피었어요 나무 마음 꽃이 돼어 송이송이 피었네요 가시는 님은 오지않고 목련꽃만 피었서요 꽃샘바람 불어오고 목련꽃이 떨어져요~ 흘러가는 세월처럼 한 잎 두 잎 떨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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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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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언덕에 서서 동해 바다를 보며
힘차게 떠오르는 밝은 햇살이 좋아 산도 들도 마주앉아 다정한 이 땅에 아침을 바라보며 홀로 높이 서있네 밤이면 어둠속에 깊은 바다를 보며 모진 비 바람에도 마음 흔들리지 않아 다시 또 아침오면 언제나 변함없는 하루가 좋아서 바닷가에서 산다 소리쳐도 대답없는 넓은 바다를 보며 언덕에 우뚝서서 마음을 씻어내고 긴긴 세월 지나도 이자리에 남아서 그대로 흙이되어 천년 만년 살리라 긴긴 세월 지나도 이자리에 남아서 그대로 흙이 되어 그대로 흙이 되어 그대로 흙이 되어 영원토록 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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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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