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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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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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라 제주에는 아가씨도 많은데
바닷물에 씻은 살결 옥같이 희였구나 미역을 따오리까 소라를 딸까 비바리 하소연에 물결속에 꺼져가네 음 물결에 꺼져가네 삼다도라 제주에는 돌멩이도 많은데 발뿌리에 걷어챈 사랑은 없다드냐 달빛이 새어드는 연자 방아간 밤새워 들려오는 콧노래가 구성지다 음 콧노래 구성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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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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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은 이난영의 곡입니다
사공의 뱃노래 가물 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음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님자취 완연하다 애닳은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를 안으니 님그려 우는마음 목포의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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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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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너스 동상을 얼싸안고
소근 대는 별그림자 금문교 푸른 물에 찰랑대며 춤춘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나는야 꿈을 꾸는 나는야 꿈을 꾸는 아메리칸 아가씨 2. 네온의 불 빛도 물결 아롱대는 꽃 그림자 빌딩에 날아드는 비둘기를 부른다 불러라 샌프란시스코야 태평양 로맨스야 내일은 뉴욕으로 내일은 뉴욕으로 떠나가실 님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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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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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만든길이냐 나만이 가야할
슬픈길이냐 철없는 들국화야 너를 버리고 남몰래 숨어서 눈물흘리며 떠나는 이 엄마 원망을 마라 언제 다시 만나리 귀여운 그 얼굴 언제 만나리 여인의 가슴속에 파도치는데 죄없는 들국화 저 멀리 두고 떠나는 이 마음너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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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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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이 짙어가면 푸른 별들은
희망을 쏘아보는 병아리드라 우물터를 싸고도는 붉은 입술은 송아지 우는 마을 복사꽃이냐 화관 쓴 낭자머리 청홍사 연분 별들이 심어놓은 꽃송이구나 물동이에 꼬리치는 분홍 옷고름 그 날 밤 나부끼는 금박댕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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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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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 생명 다 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 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영원히 그 사람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 말없이 가는 길에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안녕 2.지난날 아픈가슴 오늘의 슬픔이요 여자의 숙명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나만이 가야하는 그 사람의 길이기에 울면서 돌아설 때 미워도 다시 한번 아~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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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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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눈물고개 님이 넘던 이별고개
화약연기 앞을 가려 눈 못 뜨고 헤매 일 때 당신은 철사 줄로 두 손 꼭꼭 묶인 채로 뒤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맨발로 절며 절며 끌려가신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고개 ~ 간 주 중 ~ 아빠를 그리다가 어린것은 잠이 들고 동지섣달 기나긴 밤 북풍한설 몰아칠 때 당신은 감옥살이 그 얼마나 고생을 하오 십년이가도 백년이가도 살아만 돌아오소. 울고 넘던 이 고개여 한 많은 미아리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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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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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왔다 울고가는 섫은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그 누가 알라 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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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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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이라 부르리까 당신이라고 부르리까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을 참고사는 마음으로만 그리워 마음으로만 사무쳐 애타는 가슴 그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 것처럼 울어야만 됩니까 울어야만 됩니까 2. 임이라 부르리까 당신이라고 부르리까 밤이면 꿈에서도 다정히 만나보고 잊지못하고 언제나 가슴속에만 간직한 못난 이마음 그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것처럼 울어야만 됩니까 울어야만 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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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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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메리카 타국땅에 촤이나거리
랜턴등불 밤은 깊어 바람에 깜박 깜박 라이라이 호궁이 운다 라이라이 호궁이 운다 검푸른 실눈섭에 고향꿈이 그리워 태평양 바라보면 꽃구름도 바람에 깜박 깜박 깜박 깜박 ~ ~ 아~ 애달픈 촤이나 거리 2. 아메리카 타국땅에 촤이나거리 밤거리에 정은 깊어 노래에 깜박 깜박 라이라이 호궁이 운다 라이라이 호궁이 운다 목단꽃 옷소매에 고향꿈이 그리워 저 하늘 빌딩위에 초생달도 노래에 깜박 깜박 깜박 깜박 ~ ~ 아~ 애달픈 촤이나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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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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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 마는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며 그 누가 불어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바람도 문풍지에 싸늘하구나 무엇이 사랑이고 청춘이련가 모두 다 흘러가면 덧 없것만은 구슬픈 이내 가슴 달랠 길 없고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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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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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2.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 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