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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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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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길에 정 일랑 두지 말자 미련 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길에 정 일랑 두지 말자 미련 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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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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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도 한숨도 나 혼자 씹어 삼키며
밤거리의 뒷골목을 누비고 다녀도 사랑만은 단 하나로 목숨을 걸었다 거리의 자식이라 욕하지 마라 그대는 태양처럼 우러러 보는 사나이 이가슴을 알아줄날 있으리라 외롭고 슬프면 하늘만 바라 보면서 맨발로 걸어왔네 사나이 험한길 상처 뿐인 이 가슴을 나홀로 달랬네 내버린 자식이라 비웃지 마라 내생전 처음으로 바친 순정으로 돌아올 천국에서 그대옆에 피어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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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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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할 땐 한없이 즐거웠고
버림을 받았을 땐 끝없이 서러웠다 아련한 추억 속엔 미련도 없다마는 너무도 빨리 온 인생의 종점에서 싸늘하게 싸늘하게 식어만 가는 아 아 아 아 내 청춘 꺼져가네 너를 사랑할 땐 목숨을 걸었었고 버림을 받았을 땐 죽음을 생각했다 지나간 내 한 평생 미련도 없다마는 너무도 짧았던 내 청춘 종점에서 속절없이 속절없이 꺼져만 가는 아 아 아 아 한 많은 내 청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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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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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플러 그늘밑에
그녀와 둘이 앉아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었소 내 사랑 쥬리안은 마음씨 고운 여자 그리고 언제나 잘 웃어 아아 하늘엔 근사한 꽃구름 아아 가슴엔 행복이 초만원 내 사랑 쥬리안은 마음씨 고운 여자 그리고 나만을 사랑해 아아 하늘엔 근사한 꽃구름 아아 가슴엔 행복이 초만원 내 사랑 쥬리안은 마음씨 고운 여자 그리고 나만을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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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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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따라 걸어온길 멀지는 않았어도
돌아보니 자욱마다 사연도 많았다오 진달래꽃 피는길에 첫사랑 불태웠고 지난여름 그 사랑에 궂은비 내렸다오 종 달새 노래따라 한세월 흘러가도 뭉게구름 처다보며 한시절 보냈다오 잃어버린 지난세월 그래도 후회는 없다 겨울로간 저 길에는 흰눈이 내리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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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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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가 - 채규엽
1.이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 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 만사가 춘몽-중에 또다시 꿈같도다 2.이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 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 화락에 엄벙덤-벙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세상 만사를 잊었-으니 희망이 족-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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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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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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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사연이 있겠지 무슨 까닭이 있겠지
돌아가지않는 길잃은 철새 밤은 깊어서 낙엽은 쌓이는데 밤은 깊어서 낙엽은 쌓이는데 흐느끼는 소리만 흐느끼는 소리만 홀로 살고파 왔을까 홀로 울고파 왔을까 돌아가지않는 길잃은 철새 가을은 가고 겨울은 왔는데도 가을은 가고 겨울은 왔는데도 한숨짓는 소리만 한숨짓는 소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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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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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히스테리가 이만저만 데이트에 좀 늦게가면 하루종일 말도않고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강짜 새암이 이만 저만 젊은여자와 인사만 해도 누구냐고 꼬치꼬치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서비스가 이만저만 덥지 않느냐 뭘 먹겠느냐 털어주고 닦아주고 oh thank you 우리애인은 올드미스 서비스가 이만저만 춥지않느냐 뭘 먹겠느냐 털어주고 닦아주고 oh thank you 오 남들은 몰라요 오 우리애인 올드미스 넘버원 넘버원 넘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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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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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없이 내뿜는 담배연기 속에
아련히 떠오르는 그여인의 얼굴을 별마다 새겨보는 별마다 새겨보는 아아 아아 진고개 신사 헝클어진 머리를 쓸어 올리며 언젠가 불러주던 그 여인의 노래를 소리없이 불러보는 소리없이 불러보는 아아 아아 진고개 신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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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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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의 사랑은 지난 옛 이야기 내마음 속깊이 새겨진 사랑이여 낙엽이 떨어져 쌓여진 거리를 그대와 둘이서 거닐던 추억이여 꽃은 피고 또 지고 세월은 흘러가도 내 마음의 상처를 달랠길 없네 그대와 사랑은 옛이야기지만 내 마음 속깊이 그대는 남아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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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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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살이 새겨진 저 노신사는
조약돌을 호수에 던지고 있네 지나간 젊음을 생각하는지 파문이 퍼지는 호수를 보며 바람도 없는 산장에 홀로 앉아서 주름살이 새겨진 저 노신사는 밤늦도록 꽃 없는 그 다방에서 비 오는 창 밖을 흐린 창 밖을 언제나 말없이 호수를 보며 바람도 없는 산장에 홀로 앉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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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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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야 에헤야 데헤야 데헤야
에헤야 데헤야 에헤야 데헤야 에헤야 데헤야 팔도강산 좋을 시고 딸을 찾아 백리 길 팔도강산 얼싸 안고 아들 찾아 천리 길 에헤야 데헤야 우리 강산 얼씨구 에헤야 데헤야 우리 살림 절씨구 잘 살고 못 사는 게 팔자만은 아니더라 잘 살고 못 사는 게 마음먹기 달렸더라 줄줄이 팔도강산 좋구나 좋다 에헤야 에헤야 데헤야 데헤야 에헤야 데헤야 에헤야 데헤야 에헤야 데헤야 팔도강산 좋을 시고 살 판이 났네 팔도강산 얼싸 안고 웃음꽃을 피우네 에헤야 데헤야 너도 나도 얼씨구 에헤야 데헤야 우리 모두 절씨구 잘 살고 못 사는 게 팔자만은 아니더라 잘 살고 못 사는 게 마음먹기 달렸더라 줄줄이 팔도강산 좋구나 좋다 좋구나 좋다 좋구나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