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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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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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달뜬 새악시의 머리기름 냄새
가는 봄 쓸어안고 혼자우는 뻐꾹새 나리 나리 날라리 날라리 바람이 불어서 거미줄에 네목을 메고 아니구나 데구나 날살려 주구려 나를 살려 주구려 온다고 속여놓고 아니오는 네 심사 어두운 그믐밤에 혼자우는 네 심사 나리 나리 날라리 날라리 바람이 불어서 거미줄에 네목을 메고 아니구나 데구나 날살려 주구려 나를 살려 주구려 정든님 돌아올때 달이뜨는 저고개 정든님 떠나갈때 달이지는 이고개 나리 나리 날라리 날라리 바람이 불어서 거미줄에 네목을 메고 아니구나 데구나 날살려 주구려 나를 살려 주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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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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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다운 이팔청춘 눈물이 웬말이며 알뜰한
첫사랑에 이별이 웬말이냐 얼룩진 분단장을 다듬는 얼굴위에 모질게 짓밟히는 낙화신세 이름마저 기생이냐 누구의 죄더냐 2. 술취한 사람에게 주정도 받았으며 돈많은 사람에게 괄세도 받았다오 밤늦은 자동차에 지친 몸 담아싣고 뜨거운 두뺨위에 흘린눈물 천한것이 기생이냐 직업이 원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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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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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라 물방아야 찌여라 물방아야
쿵땅땅쿵 쿵땅쿵 찌여라 물방아야 복순이는 알록달록 꽃가마타고 꼬불꼬불 고개넘어 시집을 가는데 너나싫건 쿵땅쿵 찌여라 물방아야 2. 돌아라 물방아야 찌여라 물방아야 쿵땅땅쿵 쿵땅쿵 찌여라 물방아야 삼돌이는 조롱조롱 조롱말타고 꼬불꼬불 고개넘어 장가를 가는데 너나힘껏 쿵땅쿵 찌여라 물방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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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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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 네로구나 흥- 네로구나 오동지긴긴밤
단잠을 못자고 애간장 태우든 네로구나 네로구나 응 네가바로 네로구나 네가~~ ~~ 네로구나 남의속 지긋지긋이 태워주든 응- 네로구라 2. 야- 네로구나 흥- 네로구나 초생달 뜨는밤 귀뜰이 우는밤 벼개를 적시든 네로구나 네로구나 응- 네가바로 네로구나 네가~~ ~~ 네로구나 남의속 바삭바삭이 태워주든 응- 네로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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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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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중 궁궐 긴 마루에
하염없이 눈물짓는 장희빈아 님 고이 든 그 날 밤이 차마 그려 치마폭에 목메는가 대전 마마 뫼시든 날에 칠보 단장 화사하든 장희빈아 버림받는 푸른 한에 흐느껴서 화관마저 떨리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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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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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사정도 말해주마 네사정도 들어주마
한잔술에 빼낀사랑 두잔술에 맺어주고 구름같은 이내몸이 어데인들 못가리오 이밤이 다새도록 네마음것 울어다오 2. 얼룩진 분첩시에 옛맹서가 애디구나 버림받은 이내몸이 생각한들 무엇하나 내팔자에 이내신세 내가슴을 때리면서 이밤이 다새도록 한없이 울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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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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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길에 돌아 오신 어머니 그 모습이
날 두고 가실 때와 변함이 너무 많아 언제나 보고 싶은 어머니 만나 보니 이 자식 너무도 반가워 눈물만 지옵니다 이 자식 여기 두고 가실 때 하실 때 하신 말씀 꿈엔들 잊을까요 내 귀에 생생하나 어머니 그 얼굴을 한번만 보고 파서 이 자식 너무나 서러워 눈물만 지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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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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