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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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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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대로 사랑하고 마음대로 떠나가신
첫사랑 도련님과 정든 밤을 못 잊어 얼어붙은 마음 속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오실 날을 기다리는 가엾어라 카츄샤 찬 바람은 내 가슴에 흰 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 안고 카츄샤는 흘러간다 2. 진정으로 사랑하고 진정으로 보내드린 첫사랑 맺은 열매 익기 전에 떠났네 내가 지은 죄이기에 끌려가고 끌려가도 죽기 전에 다시 한 번 보고파라 카츄샤 찬 바람은 내 가슴에 흰 눈은 쌓이는데 이별의 슬픔 안고 카츄샤는 흘러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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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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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꿈이여 다시 한번 백합꽃 마음 속에
두마음 여울지어 하늘에 속삭이니 일곱빛깔 무지개가 아롱거리네 꿈이여 다시 한번 내가슴에 피어라 2. 꿈이여 다시 한번 사랑의 가시밭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눈물로 다듬어서 다시 만날 그날까지 기도드리네 꿈이여 다시 한번 내 가슴에 오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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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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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안고서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을 걸어가오 저 멀리 니코라이 종소리 처량한데 부엉새 울지마라 가슴 아프다. 2. 가슴에 꽂아주던 카네이숀 꽃잎도 지금은 시들어도 추억만은 새로워 당신의 십자가를 가슴에 껴안고서 오늘도 불러보는 미사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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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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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했다 미워도 했다
그러나 말은 없었다 소낙비 사랑에는 마음껏 웃고 미움이 서릴 때면 몸부림을 치면서 말없이 살아온 그 오랜 세월은 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 돌지 않는 풍차여 울기도 했다 웃기도 했다 그러나 한은 없었다. 눈물이 흐를 때는 조용히 웃고 웃음이 피어나면 너털웃음 속에서 말없이 지내온 기나긴 세월은 아 아아아 아아아 아아 돌지 않는 풍차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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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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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잎이 휘날리는 전선의 달밤
소리 없이 내리는 이슬도 차가운데 단 잠을 못 이루고 돌아눕는 귓가에 정부의 길 일러주신 어머님의 목소리 아 그 목소리 그리워 들려오는 총 소리를 자장가 삼아 꿈 길 속에 달려간 내 고향 내 집에는 정안 수 떠 놓고서 이 아들의 공 비는 어머님의 흰 머리가 눈부시어 울었소 아 쓸어안고 싶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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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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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고향
만나면 즐거웁던 외나무 다리 그리운 내사랑아 지금은 어디 새파란 가슴속에 간직한 꿈을 못잊을 세월속에 띄워 보내리 2. 어여쁜 눈썹 달이 뜨는 내고향 둘이서 속삭이던 외나무다리 헤어진 그날밤아 추억은 어디 싸늘한 별빛 속에 숨은 그님을 괴로운 세월속에 어이 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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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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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찬바람 부는날도 비오는날도
허리띠 졸라매고 말고삐 잡고 땀방울에 눈물적신 인생의 역로 지금은 황혼길을 가고 있지만 살아 있는 가로수엔 봄이오네 꽃이 피네 2. 가슴이 무너지던 슬픈 역사도 술취해 울던 때도 옛날 이야기 바람부는 네거리에 낙엽과 같이 이제는 석양길에 홀로 섰지만 살아있는 가로수엔 봄이오네 꽃이 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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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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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 잃은 나그네의 나침반이냐
항구 잃은 연락선의 고동이드냐 해 지는 역마루 홀로 섰는 이정표 고향 길 타향 길을 손짓 해주네 2. 바람찬 십자로의 신호등이냐 정처 없는 나그네의 주마등이냐 버들잎 떨어지는 삼거리의 이정표 타 고향 가는 길손 울려만 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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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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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을 넘고 강을 건너 남도천리를 헤어져 그린 그님찾아 가는데 철없이
따라오는 어린손이 차갑구나 자장자장 잘자거라 아가야 잠들어라 이슬내려 젖은길이 멀기만하다 2. 사랑찾아 님을찾아 운명의 길을 천리라도 만리라도 찾아가련다 등에 업힌 어린자식 칭얼칭얼 우는데 자장자장 잘자거라 아가야 잠들어라 눈물에 젖은길이 멀기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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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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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임계신 서울길이 왜 이다지 멀고먼가
어린것을 등에 업고 눈물로 헤매이네 정없는 이 세월에 인심마저 박절한데 벽오동 심은뜻은 벽오동 심은뜻은 임은 진정 모르리라 2. 임찾아 사랑찾아 천리길을 왜 왔드냐 매정해진 임의손길 눈물이 앞을서네 미천한 몸이라고 사랑마저 없을소냐 벽오동 빈가지에 벽오동 빈가지에 조각달만 서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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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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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 임이시여 아- 임이시여
어데로 가셨나요 어데로 가셨나요 라이락 꽃잎이 창밖에 날려도 행여나 임이신가 카네이숀 꺾어들고 나가보건만 오늘도 밤하늘에 밤하늘에 별빛만 우네 2. 아 - 임이시여 아- 임이시여 어데로 가셨나요 어데로 가셨나요 물제비 날개에 봄노래 잠기면 행여나 임이신가 꽃다발 바쳐들고 나가보건만 봄버들 하늘하늘 하늘하늘 흐느껴 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