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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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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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올땐 몰랐었지만
구름같은 내마음은 미쳐 몰랐지만 지금은 알았네 외로우니까 세월이 흘러갈수록 잊을수가 없어 그려보아도 가슴에 새겨진 고향의 사람 다시 생각이나네 또 다시 생각이나네 고향을 떠나올땐 봄이었지만 낙엽같은 내마음은 겨울이었네 밤마다 꿈에서 달려가보는 정든 고향 오솔길을 정다웁게 둘이 걸어가 보는 가슴에 접어둔 고향의 사람 다시 그리워지네 또 다시 그리워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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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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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처럼 곱던 얼굴 어머님 얼굴
자식걱정 한평생에 가슴 조이다 주름이 다지셨네 피눈물나는 영광의 아득한 길을 이끌어 주신 어머님 은혜 무엇으로 갚으리 어머님의 영광된 길에 하늘도 사무치네 달처럼 곱던 얼굴 어머님 얼굴 자식 위해 한평생을 애태우시다 이제는 늙으셨네 비바람 치는 험한 길 가시밭길을 이끌어주신 어머님 사랑 어이하면 갚으리 어머님의 영광된 길에 메아리 사무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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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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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준 마음인데
돌릴 수 있나 미운정 고운정을 새긴 그 사람 언제나 뜨거운 사랑을 주네 영원히 나 홀로 사랑하리 별처럼 빛나는 사랑의 이름 한번준 사랑인데 버릴 수 있나 미운정 고운정을 쌓은 그 사람 가슴에 꽃피우는 사랑을 주네 한 세상 그대와 행복하리 슬픔을 달래주는 사랑의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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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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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우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2.하늘에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너머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디갔나 어디서 살고 있나 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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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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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깊은 마포종점 갈곳없는 밤 전차
비에젖어 너도섰고 갈곳없는 나도섰다 강건너 영등포의 불빛만 아련한데 돌아오지 않는사람 기다린들 무엇하나 첫사랑 떠나간 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2. 저멀리 당인리의 발전소도 잠든밤 하나둘씩 불을끄고 깊어가는 마포종점 여의도 비행장의 불빛만 쓸쓸한데 돌아오지않는사람 생각한들 무엇하나 궂은비 내리는종점 마포는 서글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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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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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면 산위에 올라 노래를 띄우리라 그대 창까지
달 밝은 밤은 호수에 나가 가만히 말하리라 못 잊는다고 못 잊는다고 아 아 진정 이토록 못 잊을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친다 꽃피는 봄엔 강변에 나가 꽃잎을 띄우리라 그대 집까지 가을밤에는 기러기 편에 소식을 보내리라 사무친 사연 사무친 사연 아 아 진정 이토록 사무칠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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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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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가로수 그늘밑을 말없이 손의 손을 잡고서 달빛도 부드러운 서울의 밤을 그대와 거늴면 사랑의 멜로디가 어데선지 바람 타고 흘러오는 밤 카네션도 붉게 피어나는 서울의 로맨스 (2절) 서울의 밤이 오면 영동에 네온사인 꽃 피고 잔별이 밤하늘에 반짝이면서 눈웃음을 지네 행복한 이 순간을 단둘이서 남산길을 걸어가면은 성당에서 종소리도 우네 서울의 로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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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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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의 별빛은 꺼질지라도
한번 준 마음인데 변할 수 없네 사랑이 미움되어도 바람속에 세월속에 그리운 얼굴 가슴깊이 새기며 살아갑니다 세월따라 꽃잎은 시들어가도 한번 준 마음인데 돌릴 수 없네 사랑은 흘러간대도 바람속에 세월속에 정다운 이름 영원토록 그리며 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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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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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몰래 살아온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 번 만 번 밀려 오는데 못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한 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오는 나그넨가 귀향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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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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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 내리는 비 -
(1절) 소리없이 내리는 쓸쓸한 밤비가 버림받은 가슴속을 또 다시 울려주네 어쩔 수 없이 그리워지는 그 옛날의 그님이여 갈 곳없는 이발 길을 밤비가 알아주리 (2절) 흐느끼듯 내리는 차거운 밤비가 헤메도는 가슴속을 한없이 울려주네 참을 수 없이 사무쳐오는 섧게울던 이별이여 웃음잃은 이 마음을 밤비가 알아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