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남자` `폭풍` `차라리`의 `강한가수` 간종욱이 `이별남녀`로 돌아왔다.간종욱의 이번곡 ‘이별남녀’는 사랑했었지만, 이별 앞에 서있는 두 남녀, 서로 다른 사랑을 만들어 놓은 채 이별을 서로에게 통보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사랑했지만 각자의 사랑과 이별 앞에서 두 남녀의 거친 호흡을 표현한 일렉트로닉 아르페지오와 단호한 이별의 마음을 표현한 한
치의 변화도 없는 스트레이트 한 8비트의 신스베이스 라인 위에 그들의 이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J2가 작사한 이 곡은 착하고, 순수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는 표현이 없이 강하고, 잔인한 표현의 가사화에 주안점을 뒀다고 한다.이미 서로 다른 각자의 연인, 서로에게 끊임 없이 헤어짐을 이야기 하고. 잘못 시작된 그들의 사랑 마저 도 부정하는. 그 남자가, 그 여자가, 그들이 원하는 건 `절대적 이별`수없이 만들어져 왔던 슬프고 지고지순 했던 이별 노래들, 하지만 가장 잔인한 이별의 노래 `이별남녀``이별남녀`는 `신화` `린` `조성모` `하울` `모세` 등의 실력파 가수들과 다양한 음악으로 함께한 실력파 작곡가 윤지웅의 곡으로 이미 곡 구상단계부터 `잔인하고 못된 이별`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다. 이별의 거칠고 급한 호흡과, 한치의 흔들림도 없는 이별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편곡 또한 이별을 노래하고 있는 두 남녀의 이별공간의 공기까지 가슴속으로 느껴지게 한다. 또 다른 조력자 `루다`거친 이별남 간종욱, 가녀리지만 꿋꿋한 이별녀에 어울리는 목소리 `루다`2003년 1집 `투비`로 데뷔했던, 실력파 보컬리스트 `루다`는 거칠게 이별을 이야기하는 간종욱의 목소리에 가녀리지만 공격적인 목소리의 조화로 함것 힘을 보여준다.1절이 이별남 간종욱의 이야기라면 2절은 이별녀 루다의 이야기로 두 남.녀의 서로의 이야기를 끊어내는 듯 하는 둘의 이야기, 서로에게 이별을 고하는 이별남 간종욱, 이별녀 루다. 둘의 화음은 거칠지만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들어낸다.`몸부림쳐도`플라이투더스카이의 `사랑해`, 브라이언의 `가지마`, 린의 `보통여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프로듀서겸 작곡가 하정호와 마음을 울리는 감성의 보이스, 간종욱이 1집 `약한남자`이후 두번째로 팀업했다.감미로운 피아노 소리로 시작 되어 서정적이며 또 격정적인 현의 향연으로 이어지는 다이나믹한 편곡이 돋보이는 `몸부림쳐도`에서는삶의 전부가 되어버린 그녀를 도저히 떠나보낼수 없는 한 남자의 처절한 몸부림을 하정호 특유의 애절하며 섬세한 멜로디와 가슴으로 노래를 표현하는 가수 간종욱의 거칠지만 한없이 감성적인 보컬이 만나 곡에 생명을 불어넣었다.슬픔을 참고 이별앞에서 애써 담담하려고 하지만, 사랑앞에서는 부서지는 유리같이 약해지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절규가 듣는 이의 가슴마져아려오게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