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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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6:04 | ||||
고장이 난 넌서랍을 뒤적거리며 잠을 청할 약을 꺼내고
한탄을 하네 창밖은 너무나 밝다고 연락이 없던 시간은 나를 찾아와 무거워진 귀를 잡고서 얘기를 하네 밖에서 날 기다린다고 (간주) 저물어가는 머릿속엔 오로지 서성거리는 유령이 되어 가늘하게 나를 감싸네 흐르지 않던 계절은 나를 배신해 손을 흔든채 표정을 바꿔 가늘 하게 나를 감싸네 (간주) 머뭇거리다 안개되어 버리고 창유위에 일렁거리고 사진을꺼내 입에넣어 배를 처다보네 무거워진넌 말을 잃어버린채 어두워진 창문을보며 입을벌리네 비틀거리는 소리를 내며 (간주) 저물어가는 머릿속엔 오로지 서성거리는 유령이 되어 가늘하게 나를 감싸네 흐르지 않던 계절은 나를 배신해 손을 흔든채 표정을 바꿔 가늘하게 나를 감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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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6:27 | ||||
모두가 잠든 어둠을 발라 뭇별 아래서 몸을 뒤채던 그녀는 사위어가던 욕망을 집어 운명을 피해 보라색 지팡일 드네 요염스레 손을 벌려 숨어있는 통증을 찾아 헤매이네 사각사각 입을 벌려 일그러진 내일을 또 갉아먹네 찬란하게 상한 그녀는 박제가 된 구원을 낚고 기묘해진 웃음을 지어 앙칼지게 도망가네 a witch's violet wand 숨을 죽인채 악몽을 발라 내일로 가는 길에 서있던 그녀는 땅에 떨어진 입술을 주워 주머니에 넣어 보라색 지팡일 드네 요염스레 손을 벌려 숨어있는 통증을 찾아 헤매이네 사각사각 입을 벌려 일그러진 내일을 또 갉아먹네 찬란하게 상한 그녀는 박제가 된 구원을 낚고 기묘해진 웃음을 지어 앙칼지게 도망가네 a witch's violet wand 찬란하게 상한 그녀는 박제가 된 구원을 낚고 기묘해진 웃음을 지어 앙칼지게 도망가네 a witch's violet w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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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6:27 | ||||
미지근한 바람이 부는 곳
그 남자는 권태에 젖어 무의미한 초점을 버리고 방아쇠를 당기려 할때 위험한 놀이는 그의 입술을 그림자에 놓고 위험한 그녀는 붉은 숙명을 그에게 먹이네 다정하게 오염이된 마술의 노래 이노래는 그를 위한 마지막 노래 숨어있는 그림이 있는 곳 그 남자는 착각에 젖어 망연해진 시선을 버리고 방아쇠를 당기려 할때 위험한 놀이는 그의 입술을 그림자에 놓고 위험한 그녀는 붉은 숙명을 그에게 먹이네 다정하게 오염이된 마술의 노래 이노래는 그를 위한 마지막 노래 다정하게 오염이된 마술의 노래 이노래는 그를 위한 마지막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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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4:51 | ||||
앞마당에 싹이 튼 작은 악어 세마리
울타리를 만들곤 그녀에게 전화를 거네 난 죄인이 아니라며 오염이 된 키스에 이야긴 들떠있고 해묵은 웃음속에 취해버려 잠을 청할 떄 a fence is careless 앞마당에 싹이튼 작은 악어 세마리 울타리를 만들곤 그녀에게 전화를 거네 난 죄인이 아니라며 위태롭던 미소에 참혹했던 그대와 흐릿해진 경련에 취해버려 잠을 청할 때 a fence is careless 난 그대의 틈샌 웃음을 먹었네 when you want to dream 난 그대의 상한 약속을 먹었네 when you want to dream 난 그대의 통증을 먹고 자랐네 when you want to dream 난 어긋난 온기를 품고 자랐네 when you want to 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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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10 | ||||
꾸물거리며 내 목을 조이고
욱신거린 삶은 꼬리가 되어또 자라네또 자라네또 자라네또 자라네 유배 당해버린 젊은 사랑아 오늘밤 이 곳을 벗어나거라 이리저리 흔들어대네 자라난 착각은 꾸물꾸물 기어다니네 잘려진 망상은 타들어가는 내꼬리를 봐도 울지말아줘 굳어져버린 내꼬리를 봐도 울지말아줘 나를 괴롭히는 널보며 흔드는 너의 뒤에 자란꼬리는 거짓말 내 몸은 거짓말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목은 비틀어지고 새벽을 잃어버린 나는 절름발이가 되어 버렸네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목은 비틀어지고 새벽을 잃어버린 나는 절름발이가 되어 버렸네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목은 비틀어지고 새벽을 잃어버린 나는 절름발이가 되어 버렸네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목은 비틀어지고 새벽을 잃어버린 나는 절름발이가 되어 버렸네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목은 비틀어지고 새벽을 잃어버린 나는 절름발이가 되어 버렸네 금지된 노래를 부르던 암탉의 목은 비틀어지고 새벽을 잃어버린 나는 절름발이가 되어 버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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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6:27 | ||||
7. |
| 5:06 | ||||
아무도 모르는 허기진 미로는내 이름을 빼앗곤부정한 여인에 발직한 기도는휘파람 소리되어출구없는 냄새는이안에 맴돌고이곳저곳 부딪치며울려퍼지는데괴물이 만들어낸착각의 요람은잠이 덜 깬 목소리로흥얼거리며 노래하네스스로 걸어간 악취의 미로는내 무덤이 되어서벗어나려 하는 비통한 발작은휘파람 소리되어출구없는 냄새는이안에 맴돌고이곳저곳 부딪치며울려퍼지는데괴물이 만들어낸착각의 요람은잠이 덜 깬 목소리로흥얼거리며 노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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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45 | ||||
벌거벗은 너의 시선은
벌거벗은 내몸을 보고 차갑게 너는 내눈을 보고 익숙하게도 키스했네 당당했던 너의 향기에 흔들렸던 나의 발걸음은 비틀거리며 지쳐갔네 비참하게도 너를 찾네 조용히 귀를 막은채 눈을 감으며 춤을 추는 너 등 뒤에 나를 놓은채 거울을 보며 춤을 추는 너 거칠은 손을 내밀며 같이 하자고 말을 하는 넌 불안한 몸짓으로 난 거울을 보며 나를 찾고있네 눈을 가린채 춤을 추네 귀를 막은채 춤을 추네 눈을 가린채 춤을 추네 귀를 막은채 춤을 추네 조용히 귀를 막은채 눈을 감으며 춤을 추는 너 등 뒤에 나를 놓은 채 거울을 보며 춤을 추는 너 거칠은 손을 내밀며 같이 하자고 말을 하는 넌 불안한 몸짓으로 난 거울을 보며 나를 찾고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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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54 | ||||
끈적한 입을 벌리고
너를 기다릴 때 낯설은 상처는 낡아 버린 날 그리네 비참한 내입은 다물줄 모르고 비열한 냄새는 운명을 포장하네 빨갛게 그을린 혓바닥은 쓰라리게 나있는 입으로 가리고 환하게 얼룩이 진 내 몸은 가느다란 줄기로 마른 날 감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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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4:58 | ||||
불결해진 예감은 날 끌고와선 쉬지 않고 속삭이네 가느다란 기침소리에 놀라 울음을 멈춰 남아있는 손을 거둬 단추를 여미네 누명을 쓴 우리 남은 귀를 자르고 창백해진 숫자는 곧 화장을 하고 비릿내난 연기속에 몸을 숨기고 타올라라 지껄이는 혓바닥은 침을 흘리네 조용히 다가온 안개는 차갑게 감싸고 아래로 끌고가 더러운 옷을 던져주네 문턱에 들어선 악취는 모두를 비웃고 굴절된 소리로 천박스럽게 날 만지네 아무도 모르게 안개는 차갑게 감싸고 굴절된 소리로 천박스럽게 날 만지네 만지네 점쟁이의 가엽은 북 소리는 나를 조롱하며 신은 접어 마른 입을 소리지르네 조용히 다가온 안개는 차갑게 감싸고 아래로 끌고가 더러운 옷을 던져주네 문턱에 들어선 악취는 모두를 비웃고 굴절된 소리로 천박스럽게 날 만지네 만지네 빛의 지저귐이 멈추고 난후 어둠속에 비로서 눈을 뜰때 밤의 눈을 잃은 비둔했던 나는 아슬하게 매달려 울고있네 밤의 눈을 잃은 비둔했던 나는 비참하게 매달려 울고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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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34 | ||||
구멍이 난 손을 벌리며 모든것이 사라졌다고
돌연하게도 너를 찾아온 그 놀라움은 고개를 들고 내 옷깃을 잡아 당기며 어디로든 숨겨달라고 그 날카로운 고통의 구멍에 곧 너의 삶은 간파당했네 No No No No No No No No 모두 도망가네 나를 대신할 그 모든 것들은 No No No No No No No No 시커먼 구멍은 숨어있는 나를 곧 낚아채겠지 무너져 버린 짙은 허상과 보이지 않는 삶은 속인 삶의 소유와 삼켜져 버린 병든 믿음과 사라져 버린 찌꺼기로 만든 손바닥 지배당한 마른 행복은 서름하게 잔을 비우고 균열을 닮아간 허름한 집착은 단서 없는 유령을 쫓네 No No No No No No No No 모두 도망가네 나를 대신할 그 모든 것들은 No No No No No No No No 시커먼 구멍은 숨어있는 나를 곧 낚아채겠지 무너져 버린 짙은 허상과 보이지 않는 삶은 속인 삶의 소유와 삼켜져 버린 병든 믿음과 사라져 버린 찌꺼기로 만든 손바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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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4:20 | ||||
앙상한 몸뚱이에 따뜻한 망상이라며
비틀린 널 보라고 다그치는 너의 목소리 그래도 내겐 너무달콤해 그래도 내겐 너무달콤해 앙금이 낀 다리에 거짓된 걸음이라며 떨어진 꽃잎처럼 다신 피지 못할 거라며 그래도 내겐 너무달콤해 그래도 내겐 너무달콤해 비밀스런 나의 고백은 마르지 않고 넘어지려 비틀거리는 나의 발걸음 야멸친 호흡들과 앙금이 낀 다리와 앙상한 몸뚱이에 엉터리같은 나의 발걸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