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상자 이세준이 내달 3일 솔로곡을 발표한다. 작년 4월 발표한 10집 & BEST 이후 1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싱글은 지난 앨범에 수록하려고 했으나 저작권 문제로 인해 수록하지 못했던 곡으로 멤버 박승화의 강력한 추천으로 인해 발표하게 되었으며 4월로 예정된 유리상자 새 앨범에 수록될 곡이다.
이번에 싱글로 발매되는 유리상자(이세준 solo)의 `전화데이트‘는 이세준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프랑스의 전설적인 여가수 ‘에디트 피아프(Edith Piaf)’의 “Mon Manege A Moi(나의 회전목마)”를 샘플링하여 만들었으며, 아라비안 나이트를 연상시키는 인트로에서 놀이동산 축제곡으로의 연결이 흥겹다.
바쁜 시간을 쪼개어 아침부터 잠들 때까지 전화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는 이세준 본인과 그의 아내의 연애시절을 스케치했다. 노래의 중간 부분 전화 목소리로 들려오는 여인의 목소리는 `shinboo` 라고 소개된 그의 아내가 직접 나레이션에 참여한 것으로 어눌한 노래솜씨가 오히려 정겹게 느껴진다.
또한 휴대 전화로 사랑을 만들어가는 요즘의 연인들이 사랑을 속삭이기에 좋은 곡이다.
유리상자의 틀에서 벗어난 이세준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싱글을 통해 유리상자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의 이세준을, 더불어 일반 대중들에게는 유리상자에 대한 호기심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이번 싱글은 이세준이 경영하는 안경 프랜차이즈 (주)글라스박스의 음반 사업진출 1호작 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