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집 발매 이후 6년여의 공백 끝에 나온 권성일(미카엘)의 이번 새음반 "Come to me-(나에게로 오라)"는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 제작한 앨범답게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음반의 제작과 프로듀싱은 그가 직접했으며 드라마 해신, 패션 70으로 알려진 음악감독 이필호, 생활성가 전문 디렉터 유승훈 등 전문가의 연출로 세련됨을 더했다.
연주에는 강수호, 신현권, 함춘호, 이태윤, 이정식, 최태완 등의 가요계의 내노라하는 전문 연주자와 심상원의 K-Strings의 12인조 오케스트라 연주를 더해 세련된 사운드를 만들어 냈으며 오랫동안 생활성가를 연주했던 박중권, 정유리, 정동철, 박성호 등의 연주로 따스함을 이끌어냈다.
타이틀곡 "나에게로 오라"는 자케오와 예수님의 만남을 테마로 하여 예수님의 목소리에 변화된 삶을 살게 되는 자케오의 이야기를 오케스트라와 어쿠스틱악기의 조화를 이용하여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세번째곡 "하느님"은 어쿠스틱 피아노의 따뜻함으로 내 웃음보다 눈물을 더 사랑하시는 나의 고향이신 하느님을 표현했으며, 강수호의 파워풀한 드럼과 함춘호의 강력한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자! 일어나 가자"는 흡사 1집의 "가자! 갈릴래아로"를 연상시킨다.
이외에도 재즈풍의 "기쁨"과 이정식의 색소폰이 마음을 녹여주는 "축복",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를 묵상한 따뜻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동반자"가 우리를 복음의 길로 초대한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