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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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49 | ||||
아 아 아 당신은 정녕 가셨나요
그 진한 정과 사랑을 심어두고서 어찌 그리 서슴없이 가실 수 있소 북망산천 가실 길이 그리 급하던가요 어린 자식 끌어안고 지새는 이 밤 여보 여보 여보 이 험난한 세상을 어이 하라고 어이 하라고 당신은 가셨나요 아 아 아 당신은 진정 가셨나요 그토록 살겨웁던 나를 두고서 못 다 할 인연이면 맺지나 말 걸 백발이 성성한들 이 아픔이 가시랴 칠흙같은 이 한밤을 하얗게 지새는 여보 여보 여보 이 고달픈 삶이 다 하는 그 날 당신 곁으로 이 몸도 가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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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0 | ||||
왜 나는 당신만을
후회없이 사랑했는지 당신은 나에게 사랑을 주고서 눈물을 보고 싶나요 울리지 말아요 울리지 말아요 바보처럼 울리지 말아요 그래도 간다면 그래도 간다면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여자는 눈물인가봐 왜 나는 당신만을 미련없이 사랑했는지 당신은 나에게 당신은 나에게 과거를 주고 싶나요 울리지 말아요 울리지 말아요 당신 여자 울리지 말아요 그래도 간다면 그래도 간다면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여자는 눈물인가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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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53 | ||||
사랑이 이렇게도 가슴 아플 줄
처음부터 알았다면 그 누구가 사랑을 해 장미꽃처럼 어여쁘고 무지개같이 빨주노초 아름다운 색깔인줄 알았지 이렇게 내 가슴에 깊은 상처 남길 줄 아 몰랐네 나는 몰랐네 사랑이 아름답다 그 누구가 말했나 처음부터 알았다면 그 누구가 사랑을 해 장미꽃처럼 어여쁘고 무지개같이 빨주노초 아름다운 색깔인줄 알았지 이렇게 내 가슴에 깊은 상처 남길 줄 아 몰랐네 나는 몰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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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5 | ||||
비오는 낙동강에 저녁노을 짙어가면 흘려보낸 내 청춘이 눈물속에 떠오른다 한 많은 반평생에 눈보라를 안고서 모질게 살아가는 이 내 심정을 저 강은 알고 있다 밤안개 깊어가고 인정노을 사라지면 흘러가는 한세상이 꿈길처럼 애달프다 오늘도 달래보는 상처뿐인 이 가슴 피맺힌 그 사연을 설은 사연을 저강은 알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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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58 | ||||
야월삼경 달빛마저 서러운 이 밤
가신 님 그리움에 멍든 내 가슴 그 누구가 알아주리 한 맺힌 내 사연을 추야장 긴긴밤이 너무나 야속스러워 가야금 열두줄에 내 설움 실었소 별빛마저 잠이 들은 적막한 이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구슬픈 피리 소리 그 누구가 돌려주리 한 맺힌 내 청춘을 동지섣달 긴긴밤이 너무나 원망스러워 밤마다 그리움에 울고 싶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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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39 | ||||
7. |
| 4:07 | ||||
잊어달라 그 한마디 남기고 떠난 사람아
잊으려고 다짐을 해도 잊을 수 없네 그대와 거닐던 추억의 수성못 길을 지금은 나 혼자서 쓸쓸히 거닙니다 지난날의 추억들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불러보는 수성못 연가 잘 있어요 그 한마디가 작별의 인사던가요 잊으려고 애를 써봐도 잊을 수 없네 궂은 비 맞으면서 거닐던 수성못 길을 지금은 나 혼자서 외로이 거닙니다 잊지 못 할 그 추억을 가슴에 안고 목이 메어 불러보는 수성못 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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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1 | ||||
9. |
| 3:19 | ||||
낙엽 진 들녘에서 홀로이 선 여인아
무정하게 떠나버린 그 사람 못잊어 떠나버린 그 사람이 야속한가요 울고있는 이 여인이 바보던가요 소식 없는 그 사람을 오늘도 기다리는 못잊어 기다리는 동백꽃 여인 밤이슬 찬 서리에 떨고 있는 여인아 야속하게 떠나버린 그 사람 못잊어 떠나버린 그 사람이 야속한가요 울고있는 이 여인이 바보던가요 기약 없이 떠난 사람 오늘도 기다리는 못잊어 기다리는 동백꽃 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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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40 | ||||
11. |
| 4:12 | ||||
구름도 쉬어넘고 바람도 자고 가는
산새 소리만 애절한 적막한 이 산길 세상사 허망하고 힘겨울 때면 님의 말씀 듣고파서 찾아가던 길 지금은 님은 가고 풍경 소리만 구슬퍼 아 아 님 없는 기기암 서산마루 해는 지고 노을로 물들었네 풀벌레 소리만 애잔한 스산한 이 산길 인생사 허무하고 힘겨울 때면 님의 말씀 듣고파서 찾아가던 길 그 님은 간 곳 없고 풍경 소리만 구슬퍼 아 아 님 없는 기기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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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5 | ||||
떠나갈 사람앞에 헤어질 사람앞에 정든님이 울고있네 운다고 아니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항구에 사랑이란 등대불 사랑인가 고동소리 징소리가 내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그사람아 온다는 기약없이 간다는 인사없이 정든님이 울고있네 가는맘 보내는맘 그심정은 일반인데 항구에 사랑이란 물거품사랑인가 바람소리 파도소리 내가슴을 찌져놓고 야멸차게 떠나가는 정없는 그사람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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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43 | ||||
당신이 떠나간 뒤 수많은 세월은
나에게는 죽음의 세월이었소 사랑이 미움으로 변해도 가더라 맺지 못할 그대와 나 사랑이라면 차라리 당신 행복을 진정 빕니다 이제는 당신을 원망도 않으렵니다 기다림의 그 세월은 차라리 행복이었소 사랑도 미움도 모두가 부질없더라 맺지 못할 그대와 나 운명이라면 차라리 당신 행복을 진정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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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07 | ||||
개나리 우물가에 사랑찾는 개나리처녀 종달새가 울어울어 이팔청춘 봄이 가네 어허야 얼시구 타는 가슴 요놈의 봄바람아 늘어진 버들가지 잡고서 탄식해도 낭군님은 아니오고 서산에 해지네 석양을 바라보며 한숨짓는 개나리처녀 소쩍새가 울어울어 내 얼굴에 주금지네 어허야 얼시구 무정코나 지는해야 말 좀 해라 성황당 고개마루 소 모는 저 목동아 가는 해 멀다말고 내 품에 쉬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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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4:24 | ||||
지체라면 높고 높은 요석궁의 공주님
그 짧은 사랑 속에 가슴 깊이 한이 서렸네 지척에 둔 님을 만날 수도 없는 사연 그리워도 보고파도 참아야만 하는가 구중궁궐 깊은 밤에 별을 보고 눈물짓는 아 요석공주 애달픈 사랑 서라벌의 밤 지체라면 높고 높은 태자성의 마의 태자 부귀도 영화도 하룻밤의 꿈이었던가 천년사직 내어놓고 떠나가는 그 심정 잘 있거라 서라벌아 이제 가면 언제 오리 사랑마저 남겨두고 베옷 입고 떠나가는 아 마의 태자 통곡 소리 서라벌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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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4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