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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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53 | ||||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 마을에 살았더래요 둘이는 서로 서로 사랑을 했더래요 그러나 둘이는 마음뿐이래요 곁으로는 음음음 모르는 척했더래요 그러다가 갑순이는 시집을 갔더래요 시집간 날 첫날밤에 한없이 울었더래요 갑순이 마음은 갑돌이뿐이래요 곁으로는 음음음 안그런 척했더래요 갑돌이도 화가 나서 장가를 갔더래요 장가간 날 첫날밤에 달 보고 울었더래요 갑돌이 마음은 갑순이뿐이래요 곁으로는 음음음 고까짓 것 했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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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45 | ||||
여보 내가 왔소 정말 미안하오
미련도 후회도 없이 날 버리고 떠나시더니 선보름도 못되어 무엇하러 또 왔고 다시는 안 오겠다고 맹세하고 떠났지만 보고 싶은 걸 어떡해 그리운 걸 어떡해 정말? 정말이지 정말? 정말이야 내 그럴 줄 알았지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구 그러기 때문에 당신은 내 낭군이 아니요 그러기 때문에 당신은 내 마누라가 아니요 여보! 왜 그래 여보! 왜 그래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웃고 삽시다 여보 웃어봐요 날 보고 웃어봐요 앞 뜰에 꽃 피우고 뒷동산에 유실수 심어 푸른 초원에 집을 짓고 내일을 위해 삽시다 당신과 힘을 합하여 씨뿌리고 거두어 들여 아들 하나에 딸 하나 오손도손 삽시다 정말? 정말이죠 정말? 정말이죠 내 그럴 줄 알았지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구 그러기 때문에 당신은 내 마누라가 아니요 그러기 때문에 당신은 내 낭군이 아니요 여보! 왜 그래 여보! 왜 불러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웃고 삽시다 여보! 왜 그래 여보! 아 여기 있잖아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웃고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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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04 | ||||
아~아~아 이내 말을 들어보서소
1.우리 부모 날 배실제 백일정성 산천기도 명산대찰 다니면서 온갖 정성 다하시더니 지성이면 감천이라 이 자식을 나으시고 진자리 마른자리 여름이면 더울세라 겨울이면 추울세라 금지옥엽 천금같이 금지옥엽 천금같이 이만큼을 길렀으니 부모은공이 아닐손가 2.어릴적에 철이 없어 부모 은공 몰랐으나 육칠세를 다다라서 열다섯살 넘고보니 나도 이제 성인이라 세상물정 다 알겠네 인간칠십 고래희라 필십장년 구십춘광 장차백세 산다해도 달로 치면 일천 이백 날로 치면 삼만 육천 긴긴날에 부모은공을 잊을손가 3.머리칼로 신을 삼어도 부모은공 갚을소냐 병든 날과 잠든시간 걱정 근심 다 제하면 단 사십을 못사시니 부모은공 언제갚나 세세년년 녹수청산 변할이야 없건마는 초로같은 인생이야 한번가면 못오는 길 빈손들고 왔다가는 빈손들고 왔다가는 부모 은공 못잊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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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06 | ||||
용두산아 용두산아 너만은 변치말자 한발 올려 맹세하고 두발 디뎌 언약하든 한계단 두계단 일백오십사 계단에 사랑 심어 다져놓은 그 사람은 어디가고 나만 혼자 쓸쓸히도 그시절 못잊어 아~~~~~~찾아온 용두산 용두산아 용두산아 꽃피는 용두산아 님의 고운 손을 잡고 사랑하던 층층계단 한계단 두계단 일백오십사 계단에 꽃무지개 그려놓던 그 사람은 어디가고 저달처럼 나만혼자 추억을 더듬어 아~~~~~~~~~~찾아온 용두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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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10 | ||||
누가 만든 길이냐 나 만이 가야 할 슬픈 길이냐 철 없는 들국화야 너를 버리고 남 몰래 숨어서 눈물 흘리며 아-아 떠나는 이 원망 원망을 말어라 언제 다시 만나리 귀여운 그 얼굴 언제 만나리 여인의 가슴속에 가둬지는데 죄 없는 들국화 저 멀리 죽어 아-아 떠나는 이 원망 이 마음 너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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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6 | ||||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한 두 뿌리만 캐어도 대바구니로 반씩난 되누나 에헤이요, 데헤이요, 에헤요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도라지 조라지 도라지, 은율 금산포 백 도라지 한 뿌리 두 뿌리 받으니 산골에 도라지 풍년일세 에헤이요, 데헤이요, 에헤요 어여라 난다, 지화자자 좋다 저기 저 산 밑에 도라지가 한들한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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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12 | ||||
1. 이팔 청춘에 소년 몸 되어서 문명의 학문을 닦아를 봅시다
2. 청춘 홍안을 네 자랑 말어라 덧없는 세월에 백발이 되누나 3. 세상만사를 생각을 하면은 묘창해지 일속이로구나 4. 천금을 주어도 세월은 못사네 못사는 세월을 허송을 할거나 5. 세월이 가기는 흐르는 물같고 사람이 늙기는 바람결 같구나 6. 우연히 저 달이 구름 밖에 나더니 공연한 심사를 산란케 하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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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33 | ||||
1. 금수강산 삼천리 풍년이 오니
한사발 두사발 함포곡복이라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 난다 듸여라 허송세월을 말아라 2. 석탄백탄 타는데 연기나 펄썩나고요 이내가슴 타는데 연기도 감도 안나네 에헤요 어허야 어여라 난다 듸어라 허송 세월을 말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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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2:26 | ||||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 아리랑 스리 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정든 님이 오셨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 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아리아리랑 스리스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노총각 날좀보소~날좀보소~ 날~좀 보~소~!! 동지 섣달 꽃본듯이 날 좀 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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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1:50 | ||||
천안 삼거리 흥 능수나 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흥 축 늘어졌구나 흥 에루와 좋다 흥흥 성화가 났구나 흥 은하작교가 흥 다 무너졌으니 흥 건너나 갈길이 흥 막연하구나 흥 에루와 좋다 흥흥 성화가 났구나 흥 오동동추야에 흥 달동동 밝은데 흥 님동동 생각이 흥 새로동동 나누나 흥 에루와 좋다 흥흥 성화가 났구나 흥 계변양류가 흥 사사록 인데요 흥 그 버들가지가 흥 유색신이라 흥 에루와 좋다 흥 성화가 났구나 흥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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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52 | ||||
1. 삼월삼짇날 연자날아 들고 호접은 편편 송림 나뭇가지 꽃이 피었다 춘경 들처 먼산은 암암 근산은 중중 기암은 층층 채산이 울려 천리 시내는 청산으로 돌아들고 이 골물이 주루룩 저 골물이 쿨렁 열의 열 골물이 한데 합수하여 천방자 지방자 월턱지며 부서지고 방울지고 버큼 저 건너 병풍석에다 마주 쾅쾅 마주 때려 산이 울렁거려 떠나간다 어디메로 가자느냐 아마도 네로구나 이런 경치가 또 있느냐 2. 새가 날아든다 새가 날아든다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중에는 봉황새 만무문전에 풍년새 산고곡심 무인처 올림비조 뭇세들은 농춘화답에 짝을지어 쌍거쌍래 날아든다 3. 말 잘하는 앵무새 춤 잘추는 학, 두루미, 솟땅이, 수꾹앵매기 뚜루루 대천비우 소루기 남풍조차 떨쳐나니 구만 장천의 다붕새 문왕이나 계시지 기산조양 봉황새, 무한기우 깊은 회포 울고 남은 공작이 소신적벽 칠월야에 알연장명 백학이 글자들 쥐 전하리 가인상사 기러기, 생중장맥 수고란 어여뿔사 채란새, 약수 삼천리 먼 먼길 서왕모의 청조새 위보가인 수기서에 소식 전턴 앵무새, 성성제혈 염화지 귀촉도 불여귀 4. 요서몸을 졸라깨니 막교지상의 꾀꼬리 만경창파 녹두상에 원불상리 원앙새, 주란동정 돌아들어 관명우지 황새, 비입심상 백성가 왕사당전저 제비, 양류지당 담담풍에 둥둥 뜨는 증경이 낙하는 여고목 제비하고 추수공장천 따우기, 팔월분풍에 높이 떠 백리추호 보자매 금차하만 수감회 연비여천 솔개 5. 쌍비총구안에 쌍거쌍래 비둘기, 춘산무 반독상구 벌목적정 따쩌구리 어사부중 밤이 들어 울고가는 갈가마귀 정위 문전에 갓드렸다, 짝지 강강 까치, 만천소우 몽강남은 한가하다 해오리 6. 우후청강 맑은홍 묻노라 저 갈매기 추래견월다키사 하니 열고 놓으리 두루미 출림비조 뭇새들은 농춘화답 짝을지어 쌍거쌍래 날아든다 공기적동 공기 뚜루룩 숙궁 솟뎅 가갑 술에 날아든다 추월공산 깊은밤에 두견새는 슬피운다 7. 오색채의를 떨쳐입고 아홉아들 열두딸을 좌우로 거느리고 상평전 하평전으로 아주 펄펄 날아든다 장끼 까투리가 울음운다 꺽꺽 꾸르룩 울음운다 저 무슨새가 울음 우는고, 저 뻐꾸기가 울음운다 꽃피어서 만발하고 잎피어서 우거진데 청계변으로 날아든다 이산으로 가도 뻑꾹 저산으로 가도 뻑꾹 뻑뻑꾹 좌우로 날아 울음운다 저 무슨새가 우는고 야월공산 저믄날에 저 두견이 울음운다 이산으로 오며 귀촉도 저산으로 가며 귀촉도 짝을 지어서 울음운다저 꾀꼬리 울음운다 황금갑옷 떨쳐입고 망류청정 버드나무 제 이름을 제가 불러 8. 이리로 가며 꾀꼬리 루리루 저리로 가며 꾀꼬리 루리루 머리 곱게 빗고 시집가고 지고 게알 가가심심 날아든다 저 할미새 울음운다 제 집 할미새 무곡통 한섬에 칠푼오리가 없어 못팔아 먹는 저 방정맞은 할미새 경술년 대풍 시절에 한양에 쌀 열두말씩 해도 굶어죽게 생긴 저 할미새 이리로 가며 팽당그르르 저리로 가며 팽당그르르 가가감실 날아든다 저 머슴새 날아든다 초경 이경 삼사오경 사람의 간장 녹이려고 이리로 가며 붓붓 저리로 가며 붓붓 이리로 한참 날아든다 저 비둘기 울음운다 춘비춘홍 못이기여 숫 비둘기 나무에 앉고 암 비둘기 땅에 앉아 콩 한줌을 홀로주니 숫놈은 물어 암놈을 주고 암놈은 숫놈 주며 주홍같은 입을 대고 궁글궁글 울음운다 저 무슨 새가 우는고, 오색단청 따쩌구리 녀련 묵은 고목나무 벌레하나 얻으려고 오르며 딱딱그르 내지며 딱딱그르 이리한참 울음울고 저 가마귀 울음운다 아랫념 갈가마귀 거지중천 높이떠서 까옥까옥 울음운다 소상강떼 기러기 장성 갈재 넘으려고 백운을 무릅쓰고 뚜루룩 너울 너울 춤을 춘다 춘삼월 호시절에 한길을 오르며 종지리 종지리 두길을 오르며 종지리 종지리 두길을 오르며 종지리 아주 펄펄 노니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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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30 | ||||
*수창에 달이 밝아 삼경인데
비둘기 한마리 구구구구 임을 찾아 울고 가니 선경에 노는 이내 꿈을 깨우나니 1.임아 임아 달덩이 같은 내 님아 오동추야 가을 밤을 어이 홀로 지새라고 임아임아 무정한 내 님아 녹수청산 홀로 되어 꿈에라도 볼라치니 무삼일 비둘기야 꿈마져 깨우는가 임아 임아 달덩이 같은 내 님아 2.임아 임아 달덩이 같은 내 님아 오동추야 가을 밤을 어이 홀로 지새라고 임아 임아 무정한 내 님아 주야불망 님의 생각 기다리고 기다리다 열새무명 열폭치마 눈물받기 다 적셨네 임아임아 달덩이 같은 내 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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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2:43 | ||||
1.가네가네 시집가네 갑순이 시집을 가네
흔들흔들 새침새침 꽃가마 타고 동네방네 말괄량이 소문났지만 연지곤지 분 바르고 얌전하게 새침떨며 시집간다네 2.가네가네 장가가네 갑돌이 장가를 가네 건들건들 우쭐우쭐 조랑말 타고 온 마을에 심술장이 소문났지만 사모관대 높이 쓰고 신랑간다 길비켜라 장가 간다네 3.잘 만났네 잘 만났어 천생연분 잘 만났네 동방화촉 불 밝히고 한쌍의 원앙이 되어 아들 딸 구별말고 둘만 낳자고 소근소근 쌩긋쌩긋 깊어간다 가을밤이 산새가 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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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21 | ||||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사냥을 나간다. (우히여~~) 전라도나 지리산으로 꿩사냥을 나간다 지리산을 넘어 우등산을 지나 나풍선산 당도니 까투리 한마리 푸드득 허니, 외방울이 훨훨~(우히여 우히여) 까투리사냥을 나간다. ( 우히여~~~) 까투리사냥을 나간다.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사냥을 나간다 (우히여~~) 충청도나 계룡산으로 꿩사냥을 나간다 계룡산에 올라 지리산을 보고 고상다야상 당도니 까투리 한마리 푸드득 허니, 외방울이 훨훨~(우히여 우히여) 까투리사냥을 나간다.(우히여~~~) 까투리사냐을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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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1:36 | ||||
바람이 분다 바람이불어 영편바다에 어얼싸 봄바람분다 얼싸 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요 에헤야 생귤의 밤이로구나 달도 밝다 달도 밝아 우주 강산에어얼싸 저달이 밝아 얼싸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요 에헤라 생귤의 밤이로구나 눈이 온다 눈이 와요 이산저산에 어어얼싸 흰눈이온다 얼싸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요 에헤라 승귤 밤이로구나 봉이 난다 봉이 날어 벼고동 속으로 어얼싸 봉황이난다 얼싸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요 에헤라 생귤의 밤이로구나 봄이왓네 봄이 와요 금수강산에 어얼싸 새 봄이 왔네 얼싸 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요 에헤라 승귤 밤이로구나 산도설고물고 선데 누굴바라고 어얼싸 나여기왔나 얼싸 좋네 아하 좋네 군밤이요 에헤라 생귤의 밤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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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44 | ||||
장산곳 마루에~북소리나더니~ 금일도 상봉에~임만나보겠네~ 에에효에에효 에헤라 임만나보겠네 갈길은멀구요~행선을더디니~ 늦바람불라고~선황님조른다 에헤요에에효에헤라 성황님조른다. 파랑새 소타루~꽃달진말구요~ 몽금이아까서 노달다가지요~에헤요에헤요에해야 호산나가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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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4:59 | ||||
금수강산에 풍년이 왔네 지화자좋다 얼씨구 좋구 좋다. 명년 춘삼월에 화전놀이 가세올해도 풍년 내년에도 풍년 년년 년년이 풍년이로구나. 지화자좋다.얼씨구 좋구 좋다. 명년 하사월에 관등놀이 가자.천하지대본은 농사밖에 또있는가 놀지말고서 농사에 힘씁시다. 지화자 좋다 얼씨구나 좋구 좋다. 명년 오뉴월에 탁족놀이 가자.저 건너 김풍헌 거동을 봐라 노적가릴 쳐다보며 춤만 덩실춘다. 지화자 좋다 얼씨구 좋구 좋다. 명년 구시월에 단풍놀이 가자.함경전 너른 뜰씨암탉 걸음으로 아기장 아장 걸어 광한루로걸어간다. 지화자 좋다 얼씨구 좋구 좋다. 명년 동지 섣달에 설경놀이 가자.봄이왔네, 봄이 왔네 삼천리 이 강산에 봄이 돌아왔네. 지화자 좋다 얼씨구 좋구 좋다. 명년 봄 돌아오면 화전놀이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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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07 | ||||
노들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 세월 한 허리 칭칭동여서 매여나볼까. 에헤요 봄버들도 못믿을 이로다. 푸르른 저기 저물만 흘러흘러서 가노라. 노들강변 백사장 모래마다 밟은 자국 만고 풍상 비바람에 몇 번이나 지나갔나. 에헤요 백사장도 못믿을 이로다. 푸르른 저기 저물만 흘러흘러서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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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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