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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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47 | ||||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이름 다시 부를 그리운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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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9:54 | ||||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하는 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 타가 떠나 살 게 되었는 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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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0 | ||||
1.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고향 초동 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기되어 맺혔네 2.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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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4 | ||||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엔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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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8 | ||||
1. 가랑잎 진 언덕에 산울림은 돌아와도
언젠가 다시 찾을 어머님 잠드신곳 그 상처 신음소리 내 눈에 아롱지네 아- 눈물의 산하여 두고온 산하 2. 가슴치며 외쳐보면 돌아오는 소리있어 한마디 말도없이 내 땅만은 고요하네 그 상처 신음소리 귓가에 잊지못해 아- 가고픈 산하여 두고온 산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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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1:36 | ||||
배를 저어가자 험한 바다물결 건너 저편언덕에
산천 경계좋고 바람 시원한곳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맞아 물결 넘어 앞에 나가자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 찬 희망의 나라로 밤은 지나가고 환한 새벽 온다 종을 크게 울려라 멀리 보이나니 푸른 들이로다 희망의 나라로 돛을 달아라 부는 바람맞아 물결 넘어 앞에 나가자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 찬 희망의 나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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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50 | ||||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 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 청라 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 날 적에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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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1:43 | ||||
바람이 서늘도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 머리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 산뜻한 초사흘 달이 별함께 나오더라 달은 넘어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별은 뉘별이며 내별도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 서 서 별을 헤어 보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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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8 | ||||
그대는 차다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을 가슴에 깊이 감추이고 찬바람에 쓸쓸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장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 아- 내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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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32 | ||||
1.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 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2. 용주사 저녁종이 비암산에 울릴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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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47 | ||||
보리 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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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59 | ||||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모습 봄에 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 온 봄 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처럼 순결하게 그대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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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23 | ||||
1. 꽃잎은 하염 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날은 아득다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2.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은 뜬 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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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31 | ||||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 댕기가
창공을 차고나가 구름 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 양 나래 쉬고 보더라 한번 구르니 나무 끝에 아련하고 두 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 금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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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3:37 | ||||
1.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빨래 소리 물레 소리에 눈물 흘렸네 2. 봉덕사에 종 울리면 날 불러주오 저 바다에 바람 불면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않고 파도소리 물새 소리에 눈물 흘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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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39 | ||||
1. 산들 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 밤에
달 밝은 가을 밤에 산들 바람 분다 아- 너도 가면 이 마음 어이해 2. 산들 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 밤에 달 밝은 가을 밤에 산들 바람 분다 아- 꽃이 지면 이 마음 어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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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0 | ||||
18. |
| 3:34 | ||||
울밑에선 봉선화야 네모양이 처량하다
길고긴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너를 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가고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질게도 진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네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네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 꾸는 너의 혼이 예있으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환생키을 바라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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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52 | ||||
1. 봄처녀 제오시네 새풀옷을 입으셨네
하얀구름 너울쓰고 진주이슬 신으셨네 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 오시는가 2. 님찾아 가는길에 내집앞을 지나시나 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 미안코 어리석은양 나가 물어 볼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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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11 | ||||
1. 박연폭포 흘러 나리는 물은
범사정으로 감돌아든다 *에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럼아 디어라 내 사랑아 2. 간데마다 정 드려놓고 이별이 잦아서 못 살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