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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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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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 넘는 박달재 - 나훈아 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나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어소 소리쳤소 이가슴이 터지도록 부엉이 우는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에 금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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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2:25 | ||||
산을 넘고 물을 건너 고향 찾아서
너보고 찾았왔네 두메나 산골 도라지 꽃피던 그날 명세를 걸고 떠났지 산딸기 물에 흘러 떠나가도 두번다시 타향에 아니 가련다 풀피리 불며불며 노래 하면서 너와 살련다 재를 넘어 영을 넘어 옛집을 찾아 물방아 찾아왔네 달떠는 고향 새소리 정다운 그날 울면서 홀로 떠났지 구름은 흘러흘러 떠나가도 두번다시 타향에 아니 떠나리 수수밭 감자밭에 씨를 뿌리며 너와 살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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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33 | ||||
소리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추억인가 멀리 가버린 내 사랑은 돌아올 길 없는데 피가 맺히게 그 누가 울어울어 감은 눈을 적시나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 누가 울어 이 한밤 잊었던 상처인가 멀리 떠나간 내 사랑은 기약조차 없는데 애가 타도록 그 누가 울어울어 감은 눈을 적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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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1:05 | ||||
1. 찬바람 부는날도 비오는날도
허리띠 졸라매고 말고삐 잡고 땀방울에 눈물적신 인생의 역로 지금은 황혼길을 가고 있지만 살아 있는 가로수엔 봄이오네 꽃이 피네 2. 가슴이 무너지던 슬픈 역사도 술취해 울던 때도 옛날 이야기 바람부는 네거리에 낙엽과 같이 이제는 석양길에 홀로 섰지만 살아있는 가로수엔 봄이오네 꽃이 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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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18 | ||||
보슬비 오는 거리에 추억이 젖어들어
상처난 내 사랑은 눈물뿐인데 아 ~ 타버린 연기처럼 자취없이 떠나버린 그 사람 마음은 돌아올 기약 없네. 2.보슬비 오는 거리에 밤마저 잠이 들어 병들은 내 사랑은 한숨뿐인데 아 ~ 쌓이는 시름들이 못견디게 괴로워서 흐르는 눈물은 빗속에 하염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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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20 | ||||
이생명 다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만 영원히 그사람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 말없이 가는길은 미워도 다시한번 아 안녕 지난 날 아픈 가슴 오늘의 슬픔이여 여자의 숙명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나만이 가야하는 그 사랑의 길이기에 울면서 돌아설 때 미워도 다시 한번 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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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15 | ||||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구를 찾아왔나
낙엽송 고목을 말없이 쓸어안고 울고만 있을까 지난 날 이 자리에 새긴 그 이름 뚜렷이 남은 이 글씨 다시 한 번 어루만지며 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비탈길 산길을 따라 거닐던 산기슭에 수많은 사연에 가슴을 움켜쥐고 울고만 있을까 가 버린 그 사람이 남긴 발자취 낙엽만 쌓여 있는데 외로움을 달래가면서 돌아서는 장충단 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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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1:32 | ||||
9. |
| 2:37 | ||||
사나이 우는 마음을 그누가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순정 눈물에 약한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 - - 갈대의순정 말없이 가신 여인이 눈물을 아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의순정 눈물에 약한것이 사나이 마음 울지를 마라 아-- 갈대의순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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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48 | ||||
삼각지 로타리에 궂은 비는 오는데
잃어버린 그 사람을 아시워하며 비에 젖어 한숨 짓는 외로운 사나이가 서글피 찾아 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삼각지 로타리를 헤매도는 이 발길 떠나버린 그 사람을 그리워하며 눈물 젖어 불러보는 외로운 사나이가 남 몰래 찾아 왔다 돌아가는 삼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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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1:59 | ||||
사랑도 했다 미워도 했다
그러나 말은 없었다 소낙비 사랑에는 마음껏 웃고 미움이 서릴때면 몸부림을 치면서 말없이 살아온 그 오랜 세월을 아~~~ 아~~~ 돌지않은 풍차여 울기도 했다 웃기도 했다 그래도 한은 없었다 눈물이 흐를때는 조용히 울고 웃음이 피어나면 너털웃음 속에서 낙없이 지내온 기나긴 세월을 아~~~ 아~~~ 돌지 않는 풍차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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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0:49 | ||||
1 비 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어린 나를 울려놓고 떠나가는 내 님이여 이제가면 오실날짜 일 년이요 이 년이요 돌아와요네 돌아외요네 삼천포 이 항구로 2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게놓은 백사장에 소꼽장난 하던 시절 잊었나 임이시여 이 배 타면 부산 마산 어디든지 가련만은 기다려요 네 기다려요 네 삼천포 아가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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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0:53 | ||||
1.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때
쇼윈도 글라스엔 눈물이 흘렀다 이슬처럼 꺼진 꿈속에는 잊지 못할 그대 눈동자 샛별같이 십자성같이 가슴에 어린다 2. 보신각 골목길을 돌아서 나올때에 찢어버린 편지에는 한숨이 흘렀다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 이 거리에 버린 담배는 내 맘같이 그대 맘 같이 꺼지지 않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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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0:51 | ||||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나그네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 인생은 벌거숭이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가 강물이 흘러가듯 여울져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 말자 미련일랑 두지 말자 인생은 벌거숭이 강물이 흘러가듯 소리없이 흘러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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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03 | ||||
1. 헝클어진 머리처럼 헝클어진 내가슴
몰레방앗간 돌담밑에서 손을잡고 헤지던날 마지막 인사라면 작별이란 말이오 안될말이요 안될말이요 보내진 않겠어요 가시진 마오 2. 떠다니는 구름처럼 떠다니는 이 몸에 정을 주고서 사랑주고서 가지말란 웬말이요 아직은 싫지만은 작별인가 보구려 말리진 마오 말리진 마오 떠나야 하겠어요 울리진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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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1:36 | ||||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니하고 둘이 앉아 옛 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옛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날을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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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1:18 | ||||
무슨 사연이 있겠지 무슨 까닭이 있겠지 돌아가지 않는 길 잃은 철새 밤은 깊어서 낙엽은 쌓이는데 밤은 깊어서 낙엽은 쌓이는데 흐느끼는 소리만 흐느끼는 소리만 2 홀로 살고파 왔을까 홀로 울고파 왔을까 돌아가지 않는 길잃은 철새 가을은 가고 겨울은 왔는데도 가을은 가고 겨울은 왔는데도 한숨짓는 소리만 한숨짓는 소리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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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1:05 | ||||
1. 미련없이 내뿜는 담배 연기속에
아련히 떠오르는 그 여인의 얼굴을 별마다 새겨보는 별마다 새겨보는 아- 진고개 신사 2. 헝크러진 머리를 쓸어올리며 언젠가 들려주던 그 여인의 노래를 소리없이 불러보는 소리없이 불러보는 아- 진고개 신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