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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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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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녀 끝에 한 자락 노을을 걸고
오늘도 가슴에 품었구나 수더분한 몸매로 담 밑에 앉아 투정 없이 살아온 여염집 여인 세상살이 싱거우면 소금을 담아 말없이 건네주는 말없이 건네주는 그대 옹기여 목덜미도 다소곳 눈웃음 짖고 오늘도 주인을 닮았구나 다시 봐도 은근한 얼굴을 하고 어디서나 만나는 정다운 여인 세상살이 무심하면 속으로 울고 말없이 살아가는 말없이 살아가는 그대 옹기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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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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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내 몫만큼 살았습니다 바람 불면 흔들리고 비가 오면 젖은 채로 이별 없고 눈물 없는 그런 세상없겠지만 은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 싶은 고지식한 내 인생 상도 벌도 주지 마오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뿌린 만큼 살았습니다 가진 만큼 아는 만큼 배운 대로 들은 대로 가난 없고 그늘 없는 그런 세상없겠지만 은 그래도 사랑하고 웃으며 살고 싶은 고지식한 내 인생 상도 벌도 주지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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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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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를 지우고
님이 되어 만난 사람도 님이 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도로남이 되는 장난 같은 인생사 가슴 아픈 사연에 울고 있는 사람도 복에 겨워 웃는 사람도 점 하나에 울고 웃는다 점 하나에 울고 웃는다 아 인생 돈이라는 글자에 받침 하나 바꾸면 돌이 되어 버리는 인생사 정을 주던 사람도 그 마음이 변해서 멍을 주고 가는 장난 같은 인생사 가슴 아픈 사연에 울고 있는 사람도 복에 겨워 웃는 사람도 정 때문에 울고 웃는다 멍 때문에 울고 웃는다 아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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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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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가 버린 너는 바보야
엽서도 한장 남기지 않고 떠나가 버린 너 너는 너는 너는 바보야 삼백초 꽃잎 같은 내 마음에 눈물이 맺히고 있네 아늑한 가슴 나직한 음성 은근한 그 애정 다시 돌아올 수 없겠니 미운 바보야 예쁜 바보야 내 마음도 몰라주는 바보 바보야 바보야 가 버린 너는 바보야 한 마디 말도 원망도 없이 떠나가 버린 너 너는 너는 너는 바보야 삼백초 이슬 같은 눈망울에 그리움 번지고 있네 바람은 불고 갈잎은 울고 계절은 슬픈데 너의 발 길 간 곳 어디니 미운 바보야 예쁜 바보야 내 마음도 몰라주는 바보 바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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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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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을 해야만이
내게로 오시렵니까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 내 맘을 모르시나요 이렇다할 말도 없이 떠나려만 하신답니까 이 가슴에 새긴 정을 그대 어찌 모르십니까 안돼요 안돼 그리는 못합니다 울면서 애원했건만 스쳐간 세월이 나를 울리면 이 몸 홀로 어이 합니까 그리워도 보고파도 만날 수는 없는 겁니까 마음 주고 떠나시면 이 내 몸은 어이 하나요 이렇다할 말도 없이 떠나려만 하신답니까 이 가슴에 새긴 정을 그대 어찌 모르십니까 안돼요 안돼 그리는 못 합니다 울면서 애원했건만 스쳐가는 세월이 나를 울리면 이 몸 홀로 어이 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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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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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노을 질때까지
호미자루 벗을삼아 화전밭 일구시고 흙에살던 어머니 땀에찌든 삼베적삼 기워입고 살으시다 소쩍새 울음따라 하늘가신 어머니 그모습 그리워서 이 한밤을 지샙니다 간 ~ 주 ~ 중 무명치마 졸라매고 새벽이슬 맞으시며 한평생 모진가난 참아내신 어머니 자나깨나 자식위해 신령님전 빌고빌며 학처럼 선녀처럼 살다가신 어머니 이제는 눈물말고 그 무엇을 받치리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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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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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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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흔한것이 여자의 눈물
거기에 약한것이 남자의 마음 이래저래 몇번 빠져들어도 사랑 그게 뭔지 잘몰라 세월에 맡겨 두기엔 아까운 청춘 사랑에 웃고 이별에 울어 무엇이 남더냐 세상만사 뒤돌아 보며 가슴 깊이 스미는건 정뿐이더라 세상에 못믿을건 남자의 약속 그말에 매달리는 여자의 순정 이래 저래 몇년 속아 살아도 사랑 그게 뭔지 잘 몰라 세월에 맡겨 두기엔 아까운 청춘 사랑에 웃고 이별에 울어 무엇이 남더냐 세상만사 뒤돌아보며 가슴 깊이 스미는건 정뿐이더라 사랑에 웃고 이별에 울어 무엇이 남더냐 세상만사 뒤돌아보며 가슴 깊이 스미는건 정뿐이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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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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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까치가 울면 까치가 울면
오늘은 반가운 오늘은 반가운 소식이 있으려나 기다려도 기다려도 서울간 그사람은 오지를 않네 오지를 않네 오늘도 산까치는 나를 속였나 산까치가 울면 까치가 울면 오늘은 반가운 오늘은 반가운 손님이 오시려나 기다려도 기다려도 서울간 그사람은 오지를 않네 오지를 않네 오늘도 산까치는 나를 속였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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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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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여나 날 찾아 왔다가
못 보고 가더라도 옛정에 매이지 말고 말없이 돌아가 주오 사랑이란 그런 것 생각이야 나겠지만 먼 훗날 그때는 이 사람도 떠난 후일 테니까 ~간 주 중 ~ 행여나 날 찾아 왔다가 못보고 가더라도 추억에 머물지 말고 말없이 돌아가 주오 사랑이란 그런 것 생각이야 나겠지만 먼 훗날 그때는 이 사람도 떠난 후일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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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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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을 사랑했다 그것은 운명이었다
아낌없이 태워버렸다 널 위해 나를 태웠다 사랑했지만 너를 보낸다 나는 너를 잡지 못하고 나 보다 더 널 사랑해줄 행복을 찾아 떠나는데 약한 모습은 보이기 싫다 혼자가 될지라도 너만을 사랑했다 그것이 전부였었다 이별이란 생각 못했다 꿈에도 생각 못했다 사랑했지만 너를 보낸다 나는 너를 잡지 못하고 나 보다 더 널 사랑해줄 행복을 찾아 떠나는데 약한 모습은 보이기 싫다 혼자가 될지라도 사랑했지만 너를 보낸다 나는 너를 잡지 못하고 나 보다 더 널 사랑해줄 행복을 찾아 떠나는데 약한 모습은 보이기 싫다 혼자가 될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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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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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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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다운 이팔 청춘 눈물이 웬 말이며
알뜰한 첫사랑에 이별이 웬 말이냐 얼룩진 분 단장에 다듬는 얼굴 위에 모질게 짓밟히는 낙화신세 이름마저 기생이냐 누구의 죄더냐 술 취한 사람에게 주정도 받았으며 돈 많은 사람에게 괄세도 받았다오 밤 늦은 자동차에 지친 몸 담아 싣고 뜨거운 두 밤 위에 흘린 눈물 천한 것이 기생이냐 직업이 원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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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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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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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바다 위에 날지 말아요
연분홍 저고리가 눈물 젖는데 저 멀리 수평선에 흰 돛대 하나 오늘도 아아 가신 님은 아니 오시나 쌍고동 목이 메게 울지 말아요 굽도리 선창가에 안개 젖는데 저 멀리 가물가물 등대불 하나 오늘도 아아 동백꽃만 물에 떠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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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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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랑했던~ 그사람을~ 말없이~돌려보내고~~
원점으로~ 돌아서는~ 이마음 그대는몰라~~ 수많은~~ 사연들을~ 네온불에 묻어놓고~~ 무작정 사랑을 사랑을 넘어버린~ 나는 나~는정말 바보야~~ 2/ 눈물속에~ 피는꽃이~ 여자란~ 그말때문에~~ 내모든걸~ 외면한체~ 당신을 사랑했어요~~ 수많은~~ 사연들을~ 네온불에 묻어놓고~~ 무작정 가슴을 가슴을 열어버린~ 나는 나~는 정말 바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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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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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에 안기운 채
행복을 꿈꾸더니 갈대처람 흔들리다 돌아선 내 여인아 사나이가 울긴 왜 울어 한 잔 술에 왜 왜 울어 그까짓 것 잊으면 되지 정에 정에 약한 남자 싸늘해진 그 손으로 눈물을 닦지마오 두고두고 용서 못 할 돌아선 내 여인아 사나이가 울긴 왜 울어 한 잔 술에 왜 왜 울어 그까짓 것 잊으면 되지 정에 정에 약한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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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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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라린 가슴안고 울면서 떠나갑니다
사랑했던 지난날이 너무나 아쉬워요 당신이 그렇게도 매정할 줄 몰랐어요 긴긴날 울며 지새울 밤이 무서워요 가슴은 아프지만 이대로 떠나렵니다 다정했던 지난 추억 몹시도 안타까워요 당신이 그렇게도 야속할 줄 몰랐어요 수많은 날 울며 지새울 밤이 무서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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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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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날 당신 마음을 울리고 떠난 버린
한 사람이 있었다 해도 잊을 때도 됐잖아요 나만을 사랑한단 말 믿을 수가 없어요 이제는 옛사랑을 잊어버려요 당신 곁에 나를 두기엔 내가 너무 부족한가요 ~ 간 주 중 ~ 지난 날 당신 사랑을 버리고 떠난 버린 한 사람이 있었다 해도 지울 때도 됐잖아요 나만을 사랑한단 말 믿을 수가 없어요 이제는 옛사랑을 잊어버려요 당신 곁에 나를 두기엔 내가 너무 부족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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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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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다 헤어지면
그만인 줄 나는 알았는데 헤어지고 남는것은 눈물보다 정이었네 이제는 그 누구를 다시 사랑 하더라도 정주지 않으리라 정주지 않으리라 사랑보다 깊은 정을 두 번 다시 주지 않으리 미워하다 돌아서면 잊혀질줄 나는 알았는데 이별 뒤에 남는 것은 미련보다 정이었네 이제는 그 누구를 다시 사랑 하더라도 정주지 않으리라 정주지 않으리라 사랑보다 깊은 정을 두 번 다시 주지 않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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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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