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집 "길을 가다 잠시"
2002년 2집 "쉬었다 가도 될까"
그 이후 6여년 동안 그냥 그렇게 무던히 흘러가는대로 아니,차라리 약간은 무기력한 시간을 보냈는지도 모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그저 좋아서 시작했던 음악, 가진것이 없어도 음악만으로도 행복했었던 시간들이었는데... 하지만 어느새 지쳐버린 내 몸과 푸석푸석해진 마음을 바라보며 한편으로 아쉬움을, 또다른 한편으로는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지요.. 지나온 가슴 아픈 추억도,사무치는 그리움도,그리고 아름다웠던 그 기억들도.. 이제는 이 모든게 나를 다시 일으켜 세워줄수 있는 힘이 되어주리라 믿으며 그래서 그 힘으로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오랜 시간들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상의 외로움과 그리움으로 몸부림치는 많은 분들과 노래여행의 잔잔한 이야기들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 이재용, 안재일 -</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