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에이지 원맨밴드 모모오빠(Momo Oppa)의 두번째 이야기 "One Step Forward".
타이틀곡인 "Boxer-난 불독이 아니야!"는 올해 초 발매된 첫 번째 정규앨범 "New Begin"을 통해 모모오빠가 우리에게 들려주던 '모모와 오빠'의 번외 편 이야기.
투견의 운명을 타고 났지만 순해빠진 성격 탓에 싸울 수가 없었던 복서견 모모! 파도를 쫒아 달릴 때가 제일 행복한 영원한 강아지이다. 하지만 울퉁불퉁, 쭈글쭈글, 험상궂은 표정 탓에 사람들에게 오해와 멸시를 받게 되는 건 어쩔 도리가 없지만.......
그렇기에, 단순히 겉모습만 보고 쉽게 상대를 평가 해버리는 편견과 모순 투성이의 세상을 향해 모모오빠는 노래한다.
"생긴 게 좀 비슷하긴 해도 이놈은 불독이 아니라구!"
천진하고 익살맞은 모모오빠의 상상력과 경쾌하고 세련된 어쿠스틱 기타의 편곡이 잘 어울려진 한 편의 동화와 같은 곡.
새벽....
어느 기획사의 전속 프로듀서로 연습생들의 트레이닝을 담당하던 시절, 늦은 일정이 끝난 어느 눈 내리는 새벽에 홀로 남겨진 스튜디오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었던 곡이 "새벽"이다.
당시 "연풍연가" 의 주제곡을 불렀던 이혜진씨와의 프로젝트 앨범 "Snowing Africa"에는 세 대의 어쿠스틱 기타 협주로 수록되었던 곡이지만 이번 싱글에서는 원곡의 느낌을 충실히 표현하기 위해 기타 한대의 편곡으로 수록이 되었다.
■ 모모오빠
자신의 음악적 영감의 원천은 강아지라며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하는 젊은 아티스트.
클래식 기타리스트이기도 한 모모오빠는 앨범의 전 곡을 작사, 작곡, 편곡 했을뿐만 아니라 모든 악기의 연주까지 혼자 해내며 뉴에이지와 모던 락, 클래식 기타의 경계 어디 쯤에 서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펼쳐내고 있다.
모모오빠의 모든 음악은 자신의 개인 스튜디오에서 완성된다. 모든 작업이 모모오빠 혼자의 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음악적으로 구속되지 않으며 음악적 상상력 또한 제한이 없다.
의과대학생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이 말해주듯 모모오빠의 음악은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다.</br> .... ....